황선우, 내일 ‘AG 빅매치’…우상혁·페이커·안세영 “아시아 별 뜬다”

입력 2023.09.23 (20:04) 수정 2023.09.2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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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 내일(24일)부터 활약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별들, 누군지 알아봅니다.

우선,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내일 '자유형 100미터'를 시작으로 대회 '3관왕'을 향한 금빛 도전에 들어갑니다.

그 밖에도, 높이뛰기의 '월드클래스' 우상혁, e-스포츠의 슈퍼 스타 이상혁, 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 등이 출격 대기 중입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미터 준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썼던 황선우.

내일 대회 첫 레이스인 자유형 100미터에서 중국의 판잔러와의 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로 꼽힙니다.

판잔러는 지난 5월 황선우를 넘어 이 종목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운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황선우는 내일 오전 예선에서 판잔러와 같은 조, 옆 레인에서 경쟁하는데, 내일 밤 결승까지 첫 관문을 잘 넘는다면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는 계영 800미터, 그리고 판잔러에 최고 기록에서 앞서는 자유형 200미터까지 대회 3관왕을 향해 순항할 수 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수영장에 들어가 수영해보니 물감이나 페이스적인 부분도 괜찮고...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열심히 훈련한 만큼 집중해서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싶어요."]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에게는 월드클래스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습니다.

최근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우상혁은, 현역 최고 점퍼, 카타르의 바르심을 꺽고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정상에 도전합니다.

e스포츠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관심은 항저우 입국 순간부터 뜨거웠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선정한 이번 대회 주목할 선수 6명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습니다.

[이상혁/e스포츠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E-스포츠가 아직 정식 종목인지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이번 기회로 좋은 성적 거둬서 많은 분들께 좋은 이미지 남긴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최근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도 골든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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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선우, 내일 ‘AG 빅매치’…우상혁·페이커·안세영 “아시아 별 뜬다”
    • 입력 2023-09-23 20:04:50
    • 수정2023-09-23 20: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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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 내일(24일)부터 활약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별들, 누군지 알아봅니다.

우선,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 선수가 내일 '자유형 100미터'를 시작으로 대회 '3관왕'을 향한 금빛 도전에 들어갑니다.

그 밖에도, 높이뛰기의 '월드클래스' 우상혁, e-스포츠의 슈퍼 스타 이상혁, 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 등이 출격 대기 중입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도쿄 올림픽 자유형 100미터 준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썼던 황선우.

내일 대회 첫 레이스인 자유형 100미터에서 중국의 판잔러와의 대결은 이번 대회 최고 빅매치로 꼽힙니다.

판잔러는 지난 5월 황선우를 넘어 이 종목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운 강력한 우승 후보입니다.

황선우는 내일 오전 예선에서 판잔러와 같은 조, 옆 레인에서 경쟁하는데, 내일 밤 결승까지 첫 관문을 잘 넘는다면 아시아에서 적수가 없는 계영 800미터, 그리고 판잔러에 최고 기록에서 앞서는 자유형 200미터까지 대회 3관왕을 향해 순항할 수 있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수영장에 들어가 수영해보니 물감이나 페이스적인 부분도 괜찮고...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열심히 훈련한 만큼 집중해서 후회없는 레이스를 펼치고 싶어요."]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에게는 월드클래스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습니다.

최근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으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우상혁은, 현역 최고 점퍼, 카타르의 바르심을 꺽고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정상에 도전합니다.

e스포츠 슈퍼스타 페이커, 이상혁에 대한 관심은 항저우 입국 순간부터 뜨거웠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선정한 이번 대회 주목할 선수 6명 가운데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뽑혔습니다.

[이상혁/e스포츠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E-스포츠가 아직 정식 종목인지 잘 모르시는 거 같은데 이번 기회로 좋은 성적 거둬서 많은 분들께 좋은 이미지 남긴다면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최근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선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도 골든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서다은/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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