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AG 3회 연속 우승 위업

입력 2023.09.28 (20:53) 수정 2023.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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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은 6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과 격돌했습니다.

["짜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 중국이 1라운드를 앞서갔지만, 3라운드부터 김준호가 상대를 압도하며 제대로 기세를 탔습니다.

환상적인 점프 공격까지 성공한 베테랑 구본길은 크게 포효하며 중국 팬들의 응원을 이겨냈습니다.

맏형 김정환이 벤치에서 동생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탠 가운데,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까지 힘을 냈습니다.

오상욱은 마지막 금빛 찌르기로 대회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완성했습니다.

오상욱은 대회 2관왕, 구본길은 개인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관중의 응원을 신경 쓰지 말고 우리 것만 하자고 서로 많이 얘기하고 왔거든요. 그 응원이 오히려 저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준결승전에서 환상적인 뒤돌려차기를 선보인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

하지만 중국 저우저치와의 결승전에서 체력이 떨어진 듯 고전했고, 결국 라운드 점수 2대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다빈/태권도 국가대표 : "3회 연속 우승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는데... 그런 것들을 이뤄내지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농구 대표팀은 카타르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1쿼터부터 김종규가 화끈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하윤기도 14득점으로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농구 대표팀은 모레 일본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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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싱 남자 사브르, AG 3회 연속 우승 위업
    • 입력 2023-09-28 20:53:47
    • 수정2023-09-28 21: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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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은 6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에 빛나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과 격돌했습니다.

["짜요~~"]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 중국이 1라운드를 앞서갔지만, 3라운드부터 김준호가 상대를 압도하며 제대로 기세를 탔습니다.

환상적인 점프 공격까지 성공한 베테랑 구본길은 크게 포효하며 중국 팬들의 응원을 이겨냈습니다.

맏형 김정환이 벤치에서 동생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탠 가운데,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상욱까지 힘을 냈습니다.

오상욱은 마지막 금빛 찌르기로 대회 3회 연속 우승의 위업을 완성했습니다.

오상욱은 대회 2관왕, 구본길은 개인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

[구본길/펜싱 국가대표 : "관중의 응원을 신경 쓰지 말고 우리 것만 하자고 서로 많이 얘기하고 왔거든요. 그 응원이 오히려 저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준결승전에서 환상적인 뒤돌려차기를 선보인 여자 태권도의 간판 이다빈.

하지만 중국 저우저치와의 결승전에서 체력이 떨어진 듯 고전했고, 결국 라운드 점수 2대1로 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다빈/태권도 국가대표 : "3회 연속 우승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이번 대회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는데... 그런 것들을 이뤄내지 못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농구 대표팀은 카타르를 꺾고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1쿼터부터 김종규가 화끈한 덩크슛을 터뜨리며 활약했고, 하윤기도 14득점으로 골밑을 장악했습니다.

농구 대표팀은 모레 일본전에서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합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하운/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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