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사고 부르는 ‘담배 꽁초 투기’

입력 2005.09.27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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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중에 차창 밖으로 담배 꽁초를 버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꼴불견이기도 하지만 자칫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화면>'담배꽁초 버리는 장면'

길바닥이 마치 재떨이나 되는 것처럼 여기 저기서 담배꽁초를 버립니다.

<녹취>택시기사 : "무의식중에 그런거예요 습관적으로..."

도로에 던지는 담배꽁초는 때론 대형사고를 부릅니다.

옆 차량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화물차에 실려있던 가스통에 날아 들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장화면>"구급차 빨리 오라 그래"

창밖으로 턴 담뱃재가 자신의 차 안으로 다시 날아 들어오면서 놀란 운전자가 대형사고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급기야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운전중 담배꽁초 투기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2천7백 건의 담배꽁초 투기 신고가 들어와 건당 3만 원에서 5만 원씩 모두 1억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인터뷰>한상렬(서울시 청소과장) : "담배꽁초 투기가 근절될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이겠습니다."

그러나 단속은 그 효과가 좀처럼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남의 눈을 피해 슬쩍 버리는 담배 꽁초에, 애연가들의 양심도 함께 버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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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사고 부르는 ‘담배 꽁초 투기’
    • 입력 2005-09-27 21:31:5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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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중에 차창 밖으로 담배 꽁초를 버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꼴불견이기도 하지만 자칫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상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장화면>'담배꽁초 버리는 장면' 길바닥이 마치 재떨이나 되는 것처럼 여기 저기서 담배꽁초를 버립니다. <녹취>택시기사 : "무의식중에 그런거예요 습관적으로..." 도로에 던지는 담배꽁초는 때론 대형사고를 부릅니다. 옆 차량에서 버린 담배꽁초가 화물차에 실려있던 가스통에 날아 들면서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현장화면>"구급차 빨리 오라 그래" 창밖으로 턴 담뱃재가 자신의 차 안으로 다시 날아 들어오면서 놀란 운전자가 대형사고를 내는 어처구니 없는 일도 있었습니다. 급기야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운전중 담배꽁초 투기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2천7백 건의 담배꽁초 투기 신고가 들어와 건당 3만 원에서 5만 원씩 모두 1억2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인터뷰>한상렬(서울시 청소과장) : "담배꽁초 투기가 근절될때까지 지속적으로 강력한 단속을 벌이겠습니다." 그러나 단속은 그 효과가 좀처럼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남의 눈을 피해 슬쩍 버리는 담배 꽁초에, 애연가들의 양심도 함께 버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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