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모두가 안전한 일상 보내야”

입력 2023.10.26 (11:10) 수정 2023.10.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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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현장 인근에 추모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식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입구에는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는 문구가 바닥에 적혔습니다.

또 참사 이후 시민들의 추모를 담은 포스트잇과 다국적 희생자들의 언어로 "부디 그날 밤을 기억하는 모두의 오늘이 안녕하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 등이 적힌 빌보드가 설치됐습니다. 추모메시지는 2개월 간격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성비용은 서울시·용산구가 절반씩 부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협의회 측은 "이제는 기억과 애도에 더해 안전의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유가족이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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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모두가 안전한 일상 보내야”
    • 입력 2023-10-26 11:10:19
    • 수정2023-10-26 11:38:13
    사회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과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현장 인근에 추모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시민대책회의는 오늘(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식을 열었습니다.

이번에 조성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입구에는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는 문구가 바닥에 적혔습니다.

또 참사 이후 시민들의 추모를 담은 포스트잇과 다국적 희생자들의 언어로 "부디 그날 밤을 기억하는 모두의 오늘이 안녕하기를 바랍니다"라는 문구 등이 적힌 빌보드가 설치됐습니다. 추모메시지는 2개월 간격으로 교체될 예정입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성비용은 서울시·용산구가 절반씩 부담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유가족협의회 측은 "이제는 기억과 애도에 더해 안전의 공간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모두가 안전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는 사회가 되는 것이 유가족이 가장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관련 책임자 처벌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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