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한우 고장 횡성서도 럼피스킨병 확진…강원도 내 두 번째

입력 2023.10.26 (19:18) 수정 2023.10.26 (1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원주입니다.

강원도 명품 한우의 고장인 횡성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습니다.

양구에서 확진된 지 이틀만이어서, 한우 축산 농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농가 주위로 출입 금지 띠가 둘려졌습니다.

소독차는 방역을 위한 소독액을 연신 뿌려댑니다.

이 농장 한우가 고열과 피부각화 증상 등을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럼피스킨병에 확진된겁니다.

농장에서 기르던 한우 40여 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됩니다.

24일 양구에서 확진 판정이 난 뒤 이틀만의 확진입니다.

[확진 농가 가족/음성변조 : "등허리에 헌데(상처)가 나 있었다고. 헌데가 나 있었는데. 그래가지고 신고를 했더니. 등허리에 딱 하나야 하나 한 구멍."]

발생 농가 반경 10km 안에 있는 농가 650곳의 소 29,000여 마리와 차량 등에는 한 달 동안 이동제한이 걸렸습니다.

횡성 농가 전체의 절반 정도, 강원도 농가의 1/5 정도에 이릅니다.

횡성 가축 경매시장과 도축장도 무기한 폐쇄돼,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근배/전국한우협회 횡성군지부 사무국장 :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제한조치가 이뤄지면서 출하가 지금 막혀있고요. 또 소들에게 꼭 필요한 사료가 지금 제때 공급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강원도는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3만 천여 마리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아 곧바로 접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각 농가에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고, 방역과 소독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민방위 교육 미이수자 집합교육

원주시가 상반기 민방위 교육 미이수 민방위대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합니다.

교육은 다음 달(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과 충무시설 등에서 이뤄집니다.

교육 참가자들은 민방위제도, 화생방, 응급처치 등 분야에서 4과목을 선정해 4시간에 걸친 교육을 받게됩니다.

평창군, 공공기관 합동 소방대피 훈련

평창군은 오늘(26일) 군청에서 평창소방서, 평창군의회와 함께 공공기관 합동 소방 대피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에는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군청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대피 동선 파악과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상황 등을 연습했습니다.

또, 청사에 있는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이뤄졌습니다.

횡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용역 중간 보고회

횡성군은 오늘(26일) 횡성군청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보고회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교통과 주거, 사회 참여 정책 수립을 위한 심층 면접 결과 등이 공유됐습니다.

횡성군은 올해 연말까지 최종 연구 결과를 받아, 고령친화도시 정책 수립에 활용합니다.

횡성군 고령화율은 지난달(9월) 기준 34.2%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영월지역자활센터, 복지부 성과 평가 ‘최우수’ 선정

영월지역자활센터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영월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 취업률과 교육 이수율, 자산 형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전국 220여 센터 가운데 상위 10% 안에 들었습니다.

영월센터는 자활 기업 4곳과 근로사업단 11개를 운영하면서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과 밑반찬 판매, 거리 환경 청소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한우 고장 횡성서도 럼피스킨병 확진…강원도 내 두 번째
    • 입력 2023-10-26 19:18:48
    • 수정2023-10-26 19:32:28
    뉴스7(춘천)
[앵커]

원주입니다.

강원도 명품 한우의 고장인 횡성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했습니다.

양구에서 확진된 지 이틀만이어서, 한우 축산 농가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농가 주위로 출입 금지 띠가 둘려졌습니다.

소독차는 방역을 위한 소독액을 연신 뿌려댑니다.

이 농장 한우가 고열과 피부각화 증상 등을 보여 정밀검사를 한 결과 럼피스킨병에 확진된겁니다.

농장에서 기르던 한우 40여 마리는 모두 매몰 처분됩니다.

24일 양구에서 확진 판정이 난 뒤 이틀만의 확진입니다.

[확진 농가 가족/음성변조 : "등허리에 헌데(상처)가 나 있었다고. 헌데가 나 있었는데. 그래가지고 신고를 했더니. 등허리에 딱 하나야 하나 한 구멍."]

발생 농가 반경 10km 안에 있는 농가 650곳의 소 29,000여 마리와 차량 등에는 한 달 동안 이동제한이 걸렸습니다.

횡성 농가 전체의 절반 정도, 강원도 농가의 1/5 정도에 이릅니다.

횡성 가축 경매시장과 도축장도 무기한 폐쇄돼, 농민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김근배/전국한우협회 횡성군지부 사무국장 : "축산 관련 차량의 이동제한조치가 이뤄지면서 출하가 지금 막혀있고요. 또 소들에게 꼭 필요한 사료가 지금 제때 공급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어려운 점입니다."]

강원도는 백신 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횡성군은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3만 천여 마리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아 곧바로 접종에 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각 농가에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고, 방역과 소독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영상편집:김진호

원주시, 민방위 교육 미이수자 집합교육

원주시가 상반기 민방위 교육 미이수 민방위대원들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합니다.

교육은 다음 달(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원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과 충무시설 등에서 이뤄집니다.

교육 참가자들은 민방위제도, 화생방, 응급처치 등 분야에서 4과목을 선정해 4시간에 걸친 교육을 받게됩니다.

평창군, 공공기관 합동 소방대피 훈련

평창군은 오늘(26일) 군청에서 평창소방서, 평창군의회와 함께 공공기관 합동 소방 대피 훈련을 했습니다.

훈련에는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군청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대피 동선 파악과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상황 등을 연습했습니다.

또, 청사에 있는 옥내 소화전과 소화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현장 교육도 이뤄졌습니다.

횡성군, 고령친화도시 조성 용역 중간 보고회

횡성군은 오늘(26일) 횡성군청에서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보고회에서는 고령층을 위한 교통과 주거, 사회 참여 정책 수립을 위한 심층 면접 결과 등이 공유됐습니다.

횡성군은 올해 연말까지 최종 연구 결과를 받아, 고령친화도시 정책 수립에 활용합니다.

횡성군 고령화율은 지난달(9월) 기준 34.2%로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영월지역자활센터, 복지부 성과 평가 ‘최우수’ 선정

영월지역자활센터가 올해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영월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 취업률과 교육 이수율, 자산 형성 등의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전국 220여 센터 가운데 상위 10% 안에 들었습니다.

영월센터는 자활 기업 4곳과 근로사업단 11개를 운영하면서 저소득층 도시락 배달과 밑반찬 판매, 거리 환경 청소 등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