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대체 살충제’ 오늘 긴급 승인…“전문 방역업체만 사용”

입력 2023.11.10 (10:54) 수정 2023.11.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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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 방제를 위해 ‘대체 살충제’ 8개가 오늘(10일) 긴급 승인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디노테퓨란) 살충제 8개 제품을 긴급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디노테퓨란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한 성분으로, 미국과 유럽·국내에서 이미 등록·승인돼 모기·파리·바퀴벌레 등의 살충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출현하는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계열 살충제에 대해 내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지난 7일 질병관리청의 추가 살충제 긴급 승인 요청에 따라 내성이 덜한 살충제를 신속히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승인된 살충제는 빈대 내성에 대한 효과와 인체·환경 안전성이 검증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에 승인된 8개 제품은 모두 전문 방역업자가 사용하는 방제용으로만 승인됐으며, 가정용 살충제는 보다 엄격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해 제외됐습니다.

긴급 승인된 감염병예방용 살충제 제품 목록은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빈대 정보집(www.kdca.go.kr)과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www.nier.go.kr)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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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11-10 10:54:21
    • 수정2023-11-10 10:58:24
    재난·기후·환경
기존 살충제에 내성이 생긴 빈대 방제를 위해 ‘대체 살충제’ 8개가 오늘(10일) 긴급 승인됐습니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디노테퓨란) 살충제 8개 제품을 긴급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디노테퓨란은 네오니코티노이드 계열의 한 성분으로, 미국과 유럽·국내에서 이미 등록·승인돼 모기·파리·바퀴벌레 등의 살충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최근 출현하는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계열 살충제에 대해 내성을 보인다는 연구결과와, 지난 7일 질병관리청의 추가 살충제 긴급 승인 요청에 따라 내성이 덜한 살충제를 신속히 검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승인된 살충제는 빈대 내성에 대한 효과와 인체·환경 안전성이 검증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번에 승인된 8개 제품은 모두 전문 방역업자가 사용하는 방제용으로만 승인됐으며, 가정용 살충제는 보다 엄격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해 제외됐습니다.

긴급 승인된 감염병예방용 살충제 제품 목록은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빈대 정보집(www.kdca.go.kr)과 국립환경과학원 누리집(www.nier.go.kr)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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