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경기도지사·인천시장 4개월 만에 만나 ‘메가시티’ 등 논의

입력 2023.11.16 (00:40) 수정 2023.11.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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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시티' 등 수도권 현안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약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만납니다.

세 지방자치단체장은 오늘(16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비공개 만남을 갖고 경기도 지자체의 서울 편입, 교통카드 통합 문제, 수도권매립지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 지자체장이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5번째이며, 지난 7월 11일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메가시티와 관련해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만난 데 이어 어제(15일)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 등과 면담했습니다.

오 시장은 뉴시티 특위와의 면담에서 "도시화로 인해 도시가 확장하면서 주변 소도시와 이어지는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방 죽이기, 선거용 속임수"라며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임에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번 3자 회동은 합치된 의견을 도출하기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성격의 모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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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경기도지사·인천시장 4개월 만에 만나 ‘메가시티’ 등 논의
    • 입력 2023-11-16 00:40:24
    • 수정2023-11-16 00:41:03
    사회

'메가시티' 등 수도권 현안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이 약 4개월 만에 공식적으로 만납니다.

세 지방자치단체장은 오늘(16일) 저녁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비공개 만남을 갖고 경기도 지자체의 서울 편입, 교통카드 통합 문제, 수도권매립지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세 지자체장이 취임 이후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5번째이며, 지난 7월 11일 수도권 공동생활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 이후 약 4개월 만입니다.

앞서 오세훈 시장은 메가시티와 관련해 지난 6일 김병수 김포시장, 13일 백경현 구리시장을 만난 데 이어 어제(15일)는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조경태 위원장 등과 면담했습니다.

오 시장은 뉴시티 특위와의 면담에서 "도시화로 인해 도시가 확장하면서 주변 소도시와 이어지는 '연담화 현상'은 자연스러운 시대적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지사는 "지방 죽이기, 선거용 속임수"라며 수도권 도시의 서울 편입에 반대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민의힘 소속임에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이번 3자 회동은 합치된 의견을 도출하기보다는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는 성격의 모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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