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서 주먹질…중학생 끝내 숨져
입력 2005.10.05 (22:11)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에게 얻어 맞아, 목숨을 잃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 입니다.
<리포트>
14살 어린나이에 아들과 친구를 비운에 떠나보낸 유족과 친구들의 흐느낌과 눈물로 장례식장은 더욱 안타깝고 숙연해집니다.
교실에서 친구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학교 2학년 홍 모 군이 같은 반 친구 최 모 군에게 맞아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온 것은 지난 1일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말릴 틈도 없이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녹취> "같은 반 친구 의자 던지고..머리 짓밟고..근데 워낙 덩치가 크고...싸움을 전교에서 제일 잘 하고.."
어이없는 어린 죽음앞에 가족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홍 군의 고모: "그걸 왜 못 말려요..교육이 그런거예요? 애들 두려워하라고 있는게 학교예요?"
학교 측은 수업이 끝난 쉬는시간에 폭력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에 교무실에 있던 선생님들은 알 수 없어 대처할 수 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교장: "수업시간이었으면 말렸겠죠..근데 쉬는시간 아니었습니까.."
스쿨폴리스 시행후 잠시 수그러들었던 학교 폭력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에게 얻어 맞아, 목숨을 잃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 입니다.
<리포트>
14살 어린나이에 아들과 친구를 비운에 떠나보낸 유족과 친구들의 흐느낌과 눈물로 장례식장은 더욱 안타깝고 숙연해집니다.
교실에서 친구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학교 2학년 홍 모 군이 같은 반 친구 최 모 군에게 맞아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온 것은 지난 1일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말릴 틈도 없이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녹취> "같은 반 친구 의자 던지고..머리 짓밟고..근데 워낙 덩치가 크고...싸움을 전교에서 제일 잘 하고.."
어이없는 어린 죽음앞에 가족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홍 군의 고모: "그걸 왜 못 말려요..교육이 그런거예요? 애들 두려워하라고 있는게 학교예요?"
학교 측은 수업이 끝난 쉬는시간에 폭력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에 교무실에 있던 선생님들은 알 수 없어 대처할 수 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교장: "수업시간이었으면 말렸겠죠..근데 쉬는시간 아니었습니까.."
스쿨폴리스 시행후 잠시 수그러들었던 학교 폭력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실서 주먹질…중학생 끝내 숨져
-
- 입력 2005-10-05 21:22:5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한 중학생이 교실에서 같은반 친구에게 얻어 맞아, 목숨을 잃는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보도에 이이슬 기자 입니다.
<리포트>
14살 어린나이에 아들과 친구를 비운에 떠나보낸 유족과 친구들의 흐느낌과 눈물로 장례식장은 더욱 안타깝고 숙연해집니다.
교실에서 친구와 사소한 말다툼을 벌이던 중학교 2학년 홍 모 군이 같은 반 친구 최 모 군에게 맞아 정신을 잃고 병원으로 실려온 것은 지난 1일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말릴 틈도 없이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녹취> "같은 반 친구 의자 던지고..머리 짓밟고..근데 워낙 덩치가 크고...싸움을 전교에서 제일 잘 하고.."
어이없는 어린 죽음앞에 가족들은 넋을 잃었습니다.
<인터뷰> 홍 군의 고모: "그걸 왜 못 말려요..교육이 그런거예요? 애들 두려워하라고 있는게 학교예요?"
학교 측은 수업이 끝난 쉬는시간에 폭력사태가 일어났기 때문에 교무실에 있던 선생님들은 알 수 없어 대처할 수 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교장: "수업시간이었으면 말렸겠죠..근데 쉬는시간 아니었습니까.."
스쿨폴리스 시행후 잠시 수그러들었던 학교 폭력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이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