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동국 킬러들의 동침

입력 2005.10.06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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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 소집을 하루앞둔 축구대표팀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수들의 숙소 배정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동국과 안정환이 룸메이트가 되는 등 포지션별로 같은 방을 배정해, 숙소부터 호흡을 맞추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프레레 호 시절부터 유독 궁합이 맞지 않았던 안정환과 이동국.

이 둘은 동반 출전할 때마다 엇박자를 내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킬러들의 불협화음을 타개하기 위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묘수를 짜냈습니다.

바로 합숙 훈련 내내 같은 방을 쓰게 한 것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동국과 안정환에게 훈련 시간외에도 잦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흡수해 시너지 효과를 내주길 기대한 것입니다.

<인터뷰>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 “어느 정도 다 아는 선수들이고, 같이 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개인보다도 팀 플레이에 주력하겠습니다.”

이밖에 박지성과 송종국, 박주영과 백지훈, 최진철과 김한윤 등을 룸메이트로 지정해 포지션별 호흡 강화를 시도했습니다.

자가용 운전 금지에 이어 포지션별 방 배정까지.

경기 외적인 부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일 첫 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대표팀의 체질 개선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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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정환·이동국 킬러들의 동침
    • 입력 2005-10-06 21:47:3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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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표팀 소집을 하루앞둔 축구대표팀 아드보카트 감독이 선수들의 숙소 배정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동국과 안정환이 룸메이트가 되는 등 포지션별로 같은 방을 배정해, 숙소부터 호흡을 맞추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본프레레 호 시절부터 유독 궁합이 맞지 않았던 안정환과 이동국. 이 둘은 동반 출전할 때마다 엇박자를 내기 일쑤였습니다. 이런 킬러들의 불협화음을 타개하기 위해 아드보카트 감독이 묘수를 짜냈습니다. 바로 합숙 훈련 내내 같은 방을 쓰게 한 것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이동국과 안정환에게 훈련 시간외에도 잦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장단점을 흡수해 시너지 효과를 내주길 기대한 것입니다. <인터뷰> 안정환(축구대표팀 공격수) : “어느 정도 다 아는 선수들이고, 같이 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개인보다도 팀 플레이에 주력하겠습니다.” 이밖에 박지성과 송종국, 박주영과 백지훈, 최진철과 김한윤 등을 룸메이트로 지정해 포지션별 호흡 강화를 시도했습니다. 자가용 운전 금지에 이어 포지션별 방 배정까지. 경기 외적인 부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는 아드보카트 감독은 내일 첫 소집훈련을 시작으로 대표팀의 체질 개선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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