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과 상식’ “민주당 탈당”·이재명 퇴원…한동훈은 ‘부산행’

입력 2024.01.10 (12:04) 수정 2024.01.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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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창당 계획 발표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피습 8일 만에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부산·경남 민심 행보에 나섰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혁신계를 표방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퇴 등을 요구해 온 이들은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서 "새로운 가치, 비전,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모레 안에 창당 계획을 정리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제3세력 연대에 관해서는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칙과상식'에서 활동하던 윤영찬 의원은 기자회견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며 잔류 결정을 알렸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입원 9일째인 오늘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국민과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고서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 치료를 이어 나갈 예정인데 민주당은 이 대표가 중요한 당무 결정을 할 수 있다면서도 당무 복귀 시점은 의료진 의견을 종합해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방명록에 "3.15 의거 정신을 본받아, 좋은 정치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이어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와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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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칙과 상식’ “민주당 탈당”·이재명 퇴원…한동훈은 ‘부산행’
    • 입력 2024-01-10 12:04:09
    • 수정2024-01-10 1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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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의 비명계 혁신 모임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창당 계획 발표도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피습 8일 만에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부산·경남 민심 행보에 나섰습니다.

추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혁신계를 표방하며 이재명 대표의 사퇴 등을 요구해 온 이들은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면서 "새로운 가치, 비전, 정책을 제시하는 정당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모레 안에 창당 계획을 정리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제3세력 연대에 관해서는 "개혁대연합,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며 "기득권을 내려놓을 각오가 되어 있다면 모든 세력과 연대·연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칙과상식'에서 활동하던 윤영찬 의원은 기자회견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며 잔류 결정을 알렸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입원 9일째인 오늘 오전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습니다.

이 대표는 퇴원하면서 국민과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고서 "전쟁 같은 정치를 이제는 종식해야 한다"며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나라를 만들어서 보답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 치료를 이어 나갈 예정인데 민주당은 이 대표가 중요한 당무 결정을 할 수 있다면서도 당무 복귀 시점은 의료진 의견을 종합해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PK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섰습니다.

오늘 오전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의 '국립 3·15 민주묘지'를 참배하며 방명록에 "3.15 의거 정신을 본받아, 좋은 정치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이어 오후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미래 일자리 현장 간담회와 부산시당 당직자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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