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치매와 함께하는 삶’ 담은 그림 연극

입력 2024.01.11 (09:47) 수정 2024.01.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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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세 때 치매 진단을 받은 한 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 연극이 만들어졌습니다.

[리포트]

요코 씨는 집집마다 방문해 수도 계량기를 검침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문한 집의 미터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나고야 시내에서 열린 치매 강습회입니다.

그림 연극의 모델이 된 요코 씨도 강사로 참가했습니다.

요코 씨는 수도 계량기 검침원으로 일하던 51세 때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절망에 빠진 요코 씨를 구해준 것은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곤도 요코/아이치현 치매 희망 대사 : "평범하게 대해 줬어요. 다들 치매니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줘도 되니까 마음이 편했어요."]

요코 씨는 그 후 아이치현 치매 희망 대사로 임명돼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요코 씨의 경험이 담긴 그림 연극은 치매 환자를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강습회 참가자 : "주위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 써 주면 (치매 환자도)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림 연극 자료는 현 내 지자체에 배포돼 치매 강좌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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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치매와 함께하는 삶’ 담은 그림 연극
    • 입력 2024-01-11 09:47:52
    • 수정2024-01-11 09:5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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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1세 때 치매 진단을 받은 한 여성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 연극이 만들어졌습니다.

[리포트]

요코 씨는 집집마다 방문해 수도 계량기를 검침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문한 집의 미터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작업을 해야 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나고야 시내에서 열린 치매 강습회입니다.

그림 연극의 모델이 된 요코 씨도 강사로 참가했습니다.

요코 씨는 수도 계량기 검침원으로 일하던 51세 때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절망에 빠진 요코 씨를 구해준 것은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이었습니다.

[곤도 요코/아이치현 치매 희망 대사 : "평범하게 대해 줬어요. 다들 치매니까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줘도 되니까 마음이 편했어요."]

요코 씨는 그 후 아이치현 치매 희망 대사로 임명돼 치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활동을 해 왔습니다.

요코 씨의 경험이 담긴 그림 연극은 치매 환자를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 알려주는 내용입니다.

[강습회 참가자 : "주위 사람들이 조금만 신경 써 주면 (치매 환자도)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그림 연극 자료는 현 내 지자체에 배포돼 치매 강좌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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