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국립중앙박물관

입력 2005.10.19 (22:2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서울 용산의 국립 중앙박물관이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첨단 시설로 세계 6대 박물관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8년 간의 공사 끝에 광활한 서울 용산 벌판에 들어선 국립중앙박물관의 웅장한 외경입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경천사지 10층 석탑의 화려한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 고대사를 밝혀주는 구석기실과 발해실도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특히, 발해실에는 해동성국 발해의 융성했던 문화를 보여주는 미공개 유물들을 해외에서 빌려와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종(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 "발해실을 설치하게 된 것은 남쪽의 통일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한민족의 역사적 전통을 잇는 남북국시대를 연출했기 때문입니다."

전시법도 달라졌습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상과 신라 금관은 30여 평 크기의 전시실에 각각 단독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은 한작품을 더 집중해 감상할수 있습니다.

조명도 자연의 빛을 살리기위해 자연 채광 시설을 도입했고 빛에 약한 유물 손상을 막기 위해 광섬유 조명 등 최첨단 시설이 모두 동원됐습니다.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전시실도 갖추고 있어 아시아 대표 박물관으로 가꾼다는것이 포붑니다.

우리 민족 5천년의 문화유산을 담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8일 역사적인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리보는 국립중앙박물관
    • 입력 2005-10-19 21:32:1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용산의 국립 중앙박물관이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최첨단 시설로 세계 6대 박물관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미리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8년 간의 공사 끝에 광활한 서울 용산 벌판에 들어선 국립중앙박물관의 웅장한 외경입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경천사지 10층 석탑의 화려한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우리 고대사를 밝혀주는 구석기실과 발해실도 처음으로 생겼습니다. 특히, 발해실에는 해동성국 발해의 융성했던 문화를 보여주는 미공개 유물들을 해외에서 빌려와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현종(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 "발해실을 설치하게 된 것은 남쪽의 통일신라와 북쪽의 발해가 한민족의 역사적 전통을 잇는 남북국시대를 연출했기 때문입니다." 전시법도 달라졌습니다. 금동미륵보살반가상과 신라 금관은 30여 평 크기의 전시실에 각각 단독으로 전시해 관람객들은 한작품을 더 집중해 감상할수 있습니다. 조명도 자연의 빛을 살리기위해 자연 채광 시설을 도입했고 빛에 약한 유물 손상을 막기 위해 광섬유 조명 등 최첨단 시설이 모두 동원됐습니다.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전시실도 갖추고 있어 아시아 대표 박물관으로 가꾼다는것이 포붑니다. 우리 민족 5천년의 문화유산을 담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28일 역사적인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