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박태환 이후 13년만

입력 2024.02.12 (09:33) 수정 2024.02.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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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수영의 김우민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만이자, 역대 두번째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0.61의 빠른 반응속도를 앞세워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렸습니다.

첫 50m를 2위로 통과한 김우민은 100m 지점에서 1위로 치고 나갔고, 시간이 지날수록 2위 선수와 거리를 점점 벌려나갔습니다.

300m를 통과할때까지 세계기록 경신까지 바라볼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50m.

체력이 떨어진 김우민을 호주의 위닝턴이 무섭게 추격해왔지만, 김우민은 끝까지 역영을 펼치며, 3분 42초 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박태환이후 13년만이자, 역대 두번째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한국선수가 된 김우민.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김우민 본인도 깜짝 놀랐습니다.

[김우민 : "레이스를 잘 마친 것 같아서 일단 후련하고, 저의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금메달로 시작해서 정말 뜻깊고 뿌듯합니다."]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를 이끌고 있는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파리 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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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민, 세계수영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박태환 이후 13년만
    • 입력 2024-02-12 09:33:08
    • 수정2024-02-12 09: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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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빛나는 수영의 김우민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만이자, 역대 두번째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3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우민은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습니다.

0.61의 빠른 반응속도를 앞세워 초반부터 스피드를 올렸습니다.

첫 50m를 2위로 통과한 김우민은 100m 지점에서 1위로 치고 나갔고, 시간이 지날수록 2위 선수와 거리를 점점 벌려나갔습니다.

300m를 통과할때까지 세계기록 경신까지 바라볼 정도로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마지막 50m.

체력이 떨어진 김우민을 호주의 위닝턴이 무섭게 추격해왔지만, 김우민은 끝까지 역영을 펼치며, 3분 42초 71의 개인 최고 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박태환이후 13년만이자, 역대 두번째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따낸 한국선수가 된 김우민.

한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김우민 본인도 깜짝 놀랐습니다.

[김우민 : "레이스를 잘 마친 것 같아서 일단 후련하고, 저의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금메달로 시작해서 정말 뜻깊고 뿌듯합니다."]

황선우와 함께 한국 수영의 황금세대를 이끌고 있는 김우민은, 이번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파리 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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