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코 쥐여 준 만 원짜리 한 장”…카페 사장 ‘울컥’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2.27 (07:38) 수정 2024.02.2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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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꽃 배달'입니다.

주변에 이런 분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느 꽃 배달 할아버지의 사연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카페 사장이 카운터에서 일을 보고 있는 사이 한 노인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이 카페로 주문된 개업 축하 화분을 배달하러 온 거였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로 무척 추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장은 가려는 노인을 붙잡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노인이 갑자기 지갑에서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냈고, 손사래 치는 사장의 손에 기어코 쥐여 줬다고 합니다.

노인은 "아침에 일찍 열어서 아직 개시 안 했죠? 내가 팔아줘야지"라며, "꽃 배송하면서 커피 대접받은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고요.

"많이 팔아요"라고 덕담을 건네고 떠났다고 합니다.

노인이 가고 얼굴을 감싼 채 한참을 서 있던 사장은 "눈물이 핑 돌았다"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 씀씀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크게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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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2-27 07:38:41
    • 수정2024-02-27 08: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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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이런 분들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느 꽃 배달 할아버지의 사연이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달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카페 사장이 카운터에서 일을 보고 있는 사이 한 노인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이 카페로 주문된 개업 축하 화분을 배달하러 온 거였습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로 무척 추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장은 가려는 노인을 붙잡아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대접했습니다.

그런데 노인이 갑자기 지갑에서 만 원짜리 한 장을 꺼냈고, 손사래 치는 사장의 손에 기어코 쥐여 줬다고 합니다.

노인은 "아침에 일찍 열어서 아직 개시 안 했죠? 내가 팔아줘야지"라며, "꽃 배송하면서 커피 대접받은 적은 처음"이라고 말했고요.

"많이 팔아요"라고 덕담을 건네고 떠났다고 합니다.

노인이 가고 얼굴을 감싼 채 한참을 서 있던 사장은 "눈물이 핑 돌았다"며,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음 씀씀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크게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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