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교황 맹비난 글 올린 익명 추기경은 누구?

입력 2024.03.06 (20:39) 수정 2024.03.0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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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난하는 익명의 추기경 글이 떠돌아 교단이 술렁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동 성범죄 혐의에 휩쓸렸다 무죄를 선고받은 뒤, 2023년 별세한 조지 펠 추기경.

그가 생전에 '데모스'라는 가명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신랄한 공격과 함께 차기 교황이 지녀야 할 덕목을 자세하게 담은 비밀 쪽지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 또다시 비슷한 글을 쓴 익명의 추기경이 등장해 가톨릭 교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한 보수 가톨릭 웹사이트에 차기 교황의 정체성 이라는 글이 올라온 건데요.

작성자는 '데모스 2세'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약자에 대한 연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도움은 인정한다면서도 독재적이고 때로는 보복적으로 보이는 통치 스타일, 의견 차이에 대한 편협함은 단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이 글이 게시되기 하루 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기로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건강상 문제로 일부 추기경들이 후임자 논의에 착수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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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06 20:39:54
    • 수정2024-03-06 2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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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을 비난하는 익명의 추기경 글이 떠돌아 교단이 술렁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동 성범죄 혐의에 휩쓸렸다 무죄를 선고받은 뒤, 2023년 별세한 조지 펠 추기경.

그가 생전에 '데모스'라는 가명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대한 신랄한 공격과 함께 차기 교황이 지녀야 할 덕목을 자세하게 담은 비밀 쪽지를 작성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었는데요.

올해, 또다시 비슷한 글을 쓴 익명의 추기경이 등장해 가톨릭 교계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29일, 한 보수 가톨릭 웹사이트에 차기 교황의 정체성 이라는 글이 올라온 건데요.

작성자는 '데모스 2세'라는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약자에 대한 연민,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 대한 도움은 인정한다면서도 독재적이고 때로는 보복적으로 보이는 통치 스타일, 의견 차이에 대한 편협함은 단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이 글이 게시되기 하루 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감기로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는데, 건강상 문제로 일부 추기경들이 후임자 논의에 착수한 것 아니냐는 추정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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