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고둥에서 납덩이 발견

입력 2005.10.27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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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들여온 수산물에서도 이물질이 나와 검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주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황진욱 씨가 구입한 북한산 피 뿔고둥살에서 나온 납덩이입니다.

고둥살 내장부분에서 나온 납덩이 2개 모두 어른 엄지손톱 정도의 크기입니다.

황 씨의 가족들은 이 고둥을 삶아 먹기좋게 썰다가 발견한 딱딱한 이물질이 납덩이라는 것을 알고 황당했습니다.

<인터뷰> 황진욱(피해 소비자): "어머니께서 삶아서 칼질을 하시다가 납덩이가 나왔다고 저한테 그러는 거에요."

행정당국은 해당 마트에 납품된 피뿔고둥살을 모두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추가로 납덩이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한 상탭니다.

<인터뷰> 이병칠(전주 완산구청 환경청소과장): "수입업체에 확인을 해서 관할구청에 통보를 하고, 식약청에 통보를 해서 원천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서 지시를 기다리고..."

국립 수산물품질검사원은 그동안 검사에서 제외한 북한산 고둥도 금속탐지검사에 나서 납덩이가 들어 있는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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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고둥에서 납덩이 발견
    • 입력 2005-10-27 21:08:2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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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에서 들여온 수산물에서도 이물질이 나와 검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주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전주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황진욱 씨가 구입한 북한산 피 뿔고둥살에서 나온 납덩이입니다. 고둥살 내장부분에서 나온 납덩이 2개 모두 어른 엄지손톱 정도의 크기입니다. 황 씨의 가족들은 이 고둥을 삶아 먹기좋게 썰다가 발견한 딱딱한 이물질이 납덩이라는 것을 알고 황당했습니다. <인터뷰> 황진욱(피해 소비자): "어머니께서 삶아서 칼질을 하시다가 납덩이가 나왔다고 저한테 그러는 거에요." 행정당국은 해당 마트에 납품된 피뿔고둥살을 모두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추가로 납덩이가 검출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가능성에 대비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한 상탭니다. <인터뷰> 이병칠(전주 완산구청 환경청소과장): "수입업체에 확인을 해서 관할구청에 통보를 하고, 식약청에 통보를 해서 원천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서 지시를 기다리고..." 국립 수산물품질검사원은 그동안 검사에서 제외한 북한산 고둥도 금속탐지검사에 나서 납덩이가 들어 있는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한주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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