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의사 커뮤니티 대표 자택 등 압수수색…소환 하루만

입력 2024.03.26 (16:13) 수정 2024.03.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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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명단' 등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대표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26일) 회사 임직원의 증거은닉 및 업무방해 등 방조 혐의를 받는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 씨의 자택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디스태프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 씨는 어제(25일) 1차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전 취재진에 "오로지 국민 건강을 위해서 이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저희 플랫폼도 의료계의 건전한 소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메디스태프에는 전국 수련병원별 의료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과 이름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 명단이 게시됐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글 작성자와 기 대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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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3-26 16:13:26
    • 수정2024-03-26 16:18:08
    사회
경찰이 '전공의 블랙리스트 명단' 등의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된 온라인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대표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오늘(26일) 회사 임직원의 증거은닉 및 업무방해 등 방조 혐의를 받는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 씨의 자택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메디스태프 본사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 씨는 어제(25일) 1차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전 취재진에 "오로지 국민 건강을 위해서 이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됐으면 좋겠다"며 "저희 플랫폼도 의료계의 건전한 소통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메디스태프에는 전국 수련병원별 의료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전공의들의 소속과 이름 등 이른바 '블랙리스트' 명단이 게시됐습니다.

이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글 작성자와 기 대표, 대한의사협회 관계자 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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