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반도체 소재 공장 준공…“소재부품 집중해 경쟁력 확보”
입력 2024.03.28 (08:12)
수정 2024.03.2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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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구미 5공단에 신규 공장을 지어 생산을 시작합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이같은 소재 부품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원판 웨이퍼를 보호하는 석영 유리, '쿼츠웨어'를 생산하는 원익 큐엔씨, 구미 5공단 하이테크밸리에 천4백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했습니다.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30~40% 늘게되면, 현재 세계 1위인 시장점유율은 더욱 굳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도 준공식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백홍주/원익큐엔씨 대표 :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고, 그런 것은 우리한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거기 더불어서 AI(인공지능)가 또 하나 산업의 모티브로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연구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생태계 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여 개 기업이 구미 5공단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에는 국책 연구기관과의 업무 협약도 맺었습니다.
다만,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인 용인을 특례시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수도권 집중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우리 구미시는 전력 반도체라든지, 시스템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의 기업 지원하는 시스템을 중앙 정부에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안보와 경제질서 재편 흐름 속에 반도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구미시가 비수도권이란 한계를 뛰어넘어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구미 5공단에 신규 공장을 지어 생산을 시작합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이같은 소재 부품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원판 웨이퍼를 보호하는 석영 유리, '쿼츠웨어'를 생산하는 원익 큐엔씨, 구미 5공단 하이테크밸리에 천4백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했습니다.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30~40% 늘게되면, 현재 세계 1위인 시장점유율은 더욱 굳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도 준공식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백홍주/원익큐엔씨 대표 :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고, 그런 것은 우리한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거기 더불어서 AI(인공지능)가 또 하나 산업의 모티브로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연구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생태계 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여 개 기업이 구미 5공단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에는 국책 연구기관과의 업무 협약도 맺었습니다.
다만,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인 용인을 특례시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수도권 집중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우리 구미시는 전력 반도체라든지, 시스템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의 기업 지원하는 시스템을 중앙 정부에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안보와 경제질서 재편 흐름 속에 반도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구미시가 비수도권이란 한계를 뛰어넘어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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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반도체 소재 공장 준공…“소재부품 집중해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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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3-28 08:48:53
[앵커]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구미 5공단에 신규 공장을 지어 생산을 시작합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이같은 소재 부품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원판 웨이퍼를 보호하는 석영 유리, '쿼츠웨어'를 생산하는 원익 큐엔씨, 구미 5공단 하이테크밸리에 천4백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했습니다.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30~40% 늘게되면, 현재 세계 1위인 시장점유율은 더욱 굳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도 준공식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백홍주/원익큐엔씨 대표 :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고, 그런 것은 우리한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거기 더불어서 AI(인공지능)가 또 하나 산업의 모티브로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연구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생태계 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여 개 기업이 구미 5공단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에는 국책 연구기관과의 업무 협약도 맺었습니다.
다만,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인 용인을 특례시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수도권 집중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우리 구미시는 전력 반도체라든지, 시스템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의 기업 지원하는 시스템을 중앙 정부에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안보와 경제질서 재편 흐름 속에 반도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구미시가 비수도권이란 한계를 뛰어넘어 반도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반도체 핵심소재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 구미 5공단에 신규 공장을 지어 생산을 시작합니다.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이같은 소재 부품 분야에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전략입니다.
김도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원판 웨이퍼를 보호하는 석영 유리, '쿼츠웨어'를 생산하는 원익 큐엔씨, 구미 5공단 하이테크밸리에 천4백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공장을 건립했습니다.
공장 증설로 생산량이 30~40% 늘게되면, 현재 세계 1위인 시장점유율은 더욱 굳건해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업체들도 준공식에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백홍주/원익큐엔씨 대표 : "전 세계가 경쟁적으로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고, 그런 것은 우리한텐 위기이자 기회입니다. 거기 더불어서 AI(인공지능)가 또 하나 산업의 모티브로서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된 구미시는 연구 개발에서부터 생산과 공급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생태계 구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여 개 기업이 구미 5공단 입주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1월에는 국책 연구기관과의 업무 협약도 맺었습니다.
다만, 정부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중심인 용인을 특례시로 지정하고,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 수도권 집중화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장호/구미시장 : "우리 구미시는 전력 반도체라든지, 시스템 반도체, 소재 부품 분야의 기업 지원하는 시스템을 중앙 정부에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안보와 경제질서 재편 흐름 속에 반도체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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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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