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4·3 행불 희생자 위령제 ‘제주큰굿 붓시왕맞이’ 열려 외

입력 2024.04.02 (20:08) 수정 2024.04.0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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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위령굿이 열렸습니다.

제주큰굿보존회와 제주4·3한라산회 등은 오늘(2일) 제주시 주정공장수용소 야외공원에서 4·3 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 '제주큰굿 붓시왕맞이'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일 공동 위령제로, 오는 9월에는 4·3 희생자들의 시신이 떠밀려간 일본 대마도에서 위령제가 마련됩니다.

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내일 거행…KBS 생중계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내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됩니다.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념식은 10시 정각 제주 전역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유족 사연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표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사를 대독합니다.

악천후의 경우에는 4·3평화교육센터 다목적실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KBS는 1TV를 통해 추념식 실황을 전국에 생중계합니다.

4·3 추념식에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 참석

22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제76주년 4·3 추념식에 여야 주요 인사들이 제주를 찾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념식에 이재명 대표가 참석해 희생자를 위로하고, 제주지역 총선 후보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과 녹색정의당도 각각 조국 대표와 김준우 상임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날 수도권 유세를 예정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대신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주 총선 후보들 “4·3 추념일 선거운동 중단”

22대 총선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이 4·3추념일에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3추념일인 내일 유세차량의 확성기 사용 중단은 물론, 아침과 저녁 거리인사를 하지 않고 추념식장에서도 명함 배부와 선거운동복 착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선거운동과 4·3과 관련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역시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유세차 로고송과 거리 율동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도 4·3 폄훼 시도…일간지 광고 ‘논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3추념식을 앞두고 4·3 폄훼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자 제주 도내 한 일간지에는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 5개 단체의 이름으로 "4월 3일은 공산 폭동의 날"이라는 내용의 광고가 실렸습니다.

이에 해당 신문사 기자협회는 경영진에게 해당 광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신문에 다시 게재할 것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사측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75주년 4·3추념식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 4·3은 공산폭동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리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봄철 식중독 주의…올해 의심환자 56명

일교차가 큰 봄 나들이 철에 식중독 의심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발생한 식중독 의심 신고는 6건, 의심 환자는 56명으로 11월부터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 바이러스와 병원성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와 어패류는 높은 온도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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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4·3 행불 희생자 위령제 ‘제주큰굿 붓시왕맞이’ 열려 외
    • 입력 2024-04-02 20:08:02
    • 수정2024-04-02 22:25:26
    뉴스7(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4·3 당시 행방불명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위령굿이 열렸습니다.

제주큰굿보존회와 제주4·3한라산회 등은 오늘(2일) 제주시 주정공장수용소 야외공원에서 4·3 행방불명희생자 위령제 '제주큰굿 붓시왕맞이'를 진행했습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한일 공동 위령제로, 오는 9월에는 4·3 희생자들의 시신이 떠밀려간 일본 대마도에서 위령제가 마련됩니다.

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내일 거행…KBS 생중계

제76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내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봉행됩니다.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추념식은 10시 정각 제주 전역에 울리는 묵념 사이렌을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추념사, 유족 사연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표로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의 추념사를 대독합니다.

악천후의 경우에는 4·3평화교육센터 다목적실에서 행사가 진행됩니다.

KBS는 1TV를 통해 추념식 실황을 전국에 생중계합니다.

4·3 추념식에 여야 정치권 주요 인사 참석

22대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열리는 제76주년 4·3 추념식에 여야 주요 인사들이 제주를 찾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추념식에 이재명 대표가 참석해 희생자를 위로하고, 제주지역 총선 후보들과 합동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혁신당과 녹색정의당도 각각 조국 대표와 김준우 상임대표가 추념식에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날 수도권 유세를 예정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대신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제주 총선 후보들 “4·3 추념일 선거운동 중단”

22대 총선에 출마한 제주지역 후보자들이 4·3추념일에는 선거운동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4·3추념일인 내일 유세차량의 확성기 사용 중단은 물론, 아침과 저녁 거리인사를 하지 않고 추념식장에서도 명함 배부와 선거운동복 착용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거대책위원회도 선거운동과 4·3과 관련한 정치공세를 중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색정의당 역시 추모에 동참하기 위해 유세차 로고송과 거리 율동 등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도 4·3 폄훼 시도…일간지 광고 ‘논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3추념식을 앞두고 4·3 폄훼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자 제주 도내 한 일간지에는 제주4·3사건재정립시민연대 등 5개 단체의 이름으로 "4월 3일은 공산 폭동의 날"이라는 내용의 광고가 실렸습니다.

이에 해당 신문사 기자협회는 경영진에게 해당 광고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신문에 다시 게재할 것과 재발 방지를 요구했고 사측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75주년 4·3추념식을 앞두고 도내 곳곳에 4·3은 공산폭동이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리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봄철 식중독 주의…올해 의심환자 56명

일교차가 큰 봄 나들이 철에 식중독 의심 신고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발생한 식중독 의심 신고는 6건, 의심 환자는 56명으로 11월부터 4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노로 바이러스와 병원성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육류와 어패류는 높은 온도에서 1분 이상 익혀 먹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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