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산으로 간 까닭은?

입력 2005.11.01 (22:3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130킬로그램의 거구 롯데의 이대호가 `살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 산속으로 들어가 등산과 절 음식으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정화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13톤. 프로야구 선수로는 누가 봐도 무거워 보이는 이대호가 대대적인 살빼기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다이어트 출가.

식이요법으로 절 음식 만한 것은 없습니다.
`원래 이렇게만 먹어요 불쌍해..' 양산 통도사에 들어간 지도 벌써 26일째

새벽 6시에 기상하면 등산으로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거 물 아닙니다 전부 땀입니다'
1059미터의 영축산 정상을 왕복하는 데는 4시간. 살 빠지는 소리가 절로 들립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살아있다"

쉴 틈도 없이 곧바로 한 시간 반의 체력훈련을 마치고 나면 몸은 천근만근.

포기하고 싶을 땐 법당에서 마음을 다스리기도 하고, 때론 주지 스님의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은 이 프로그램 덕에 벌써 목표 감량의 반 이상은 달성했습니다.
야간 배팅까지 마쳐야 비로소 살빼기 하루 코스가 끝난다는 이대호.

세속과의 인연을 잠시 끊고 한결 가벼운 부산갈매기로의 변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롯데 이대호, 산으로 간 까닭은?
    • 입력 2005-11-01 21:46:4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130킬로그램의 거구 롯데의 이대호가 `살과의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체중 감량을 위해 산속으로 들어가 등산과 절 음식으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정화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0.13톤. 프로야구 선수로는 누가 봐도 무거워 보이는 이대호가 대대적인 살빼기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다이어트 출가. 식이요법으로 절 음식 만한 것은 없습니다. `원래 이렇게만 먹어요 불쌍해..' 양산 통도사에 들어간 지도 벌써 26일째 새벽 6시에 기상하면 등산으로 본격적인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이거 물 아닙니다 전부 땀입니다' 1059미터의 영축산 정상을 왕복하는 데는 4시간. 살 빠지는 소리가 절로 들립니다. <인터뷰> 이대호(롯데)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올라오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살아있다" 쉴 틈도 없이 곧바로 한 시간 반의 체력훈련을 마치고 나면 몸은 천근만근. 포기하고 싶을 땐 법당에서 마음을 다스리기도 하고, 때론 주지 스님의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은 이 프로그램 덕에 벌써 목표 감량의 반 이상은 달성했습니다. 야간 배팅까지 마쳐야 비로소 살빼기 하루 코스가 끝난다는 이대호. 세속과의 인연을 잠시 끊고 한결 가벼운 부산갈매기로의 변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