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전공의 비공개 간담회…“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해야”

입력 2024.04.18 (11:49) 수정 2024.04.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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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도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오늘(18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오늘(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만나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요구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차후 현 의료계 갈등과 관련해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서 대전협 지도부는 전공의 복귀를 위한 협의체의 전제 조건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선언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개혁신당도 이러한 입장에 공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소아과 의사 출신 이주영 당선인은 "의정갈등 사태의 핵심에 전공의들이 있고 미래 의료를 위해서도 중요한 분들이라 오늘은 저희가 이야기를 주로 듣는 자리였다"면서 "원점 재논의는 원래 (전공의들의) 요구안에 있던 사항이고 저희도 그 방향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부적인 건 원점 재논의 선언 이후 협의체에서 해야 할 부분이라 그게 안 되면 나머지 논의는 의미가 없다"면서 "앞으로도 대전협 측과 대화 창구를 열어두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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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11:49:23
    • 수정2024-04-18 16: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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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지도부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오늘(18일) 비공개로 만났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이주영·천하람 당선인은 오늘(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만나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청취했고 요구사항에 대해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차후 현 의료계 갈등과 관련해 함께 사태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서 대전협 지도부는 전공의 복귀를 위한 협의체의 전제 조건으로 정부가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선언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개혁신당도 이러한 입장에 공감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소아과 의사 출신 이주영 당선인은 "의정갈등 사태의 핵심에 전공의들이 있고 미래 의료를 위해서도 중요한 분들이라 오늘은 저희가 이야기를 주로 듣는 자리였다"면서 "원점 재논의는 원래 (전공의들의) 요구안에 있던 사항이고 저희도 그 방향에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세부적인 건 원점 재논의 선언 이후 협의체에서 해야 할 부분이라 그게 안 되면 나머지 논의는 의미가 없다"면서 "앞으로도 대전협 측과 대화 창구를 열어두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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