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열린우리당 내 정치적 계승자”

입력 2005.11.08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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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대중 전대통령이 열린 우리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여러분이 나의 정치 계승자라고 말해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도의 정치적 발언인지 아니면 단순한 덕담인지 열린 우리당괴 민주당이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임시 지도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단순한 인사차 방문이라 하지만 재선거 연패와 지지도 추락에따라 민주당과의 통합론이 제기되는 때여서 관심이 더욱 쏠렸습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새로 저희들이 일을 맞게 되서 뵙고 인사도 드리고 혼도 좀 나고..."

<녹취>김대중 前 대통령 : "바쁘실텐데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갈라선지 2주년을 눈앞에 둔 시점, 이 문제에 관한한 그동안 정치적 발언을 피해온 김 전 대통령이 듣기에 따라선 의미 심장한 말을 던졌습니다.

<녹취>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이 정치적 계승자라고 생각한다."

민주당과의 통합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키워온 당내인사들은 김 전대통령의 발언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인터뷰>임종석(열린우리당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전통적 지지층 회복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런 의미에서 민주평화 세력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통합에 결벽증세를 나타냈던 민주당에서도 조금씩 기류변화가 감지됩니다

<녹취>한화갑(민주당 대표) : "과거의 민주당에 속해있던 모든 민주세력들이 원적지로 찾아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열린우리당의 통합론 제기와 민주당의 창조적 파괴론 주장이 접점을 찾아갈수 있을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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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J “열린우리당 내 정치적 계승자”
    • 입력 2005-11-08 21:03: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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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대중 전대통령이 열린 우리당 지도부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여러분이 나의 정치 계승자라고 말해 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고도의 정치적 발언인지 아니면 단순한 덕담인지 열린 우리당괴 민주당이 서로 다른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동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열린우리당 임시 지도부가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았습니다. 단순한 인사차 방문이라 하지만 재선거 연패와 지지도 추락에따라 민주당과의 통합론이 제기되는 때여서 관심이 더욱 쏠렸습니다 <녹취>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새로 저희들이 일을 맞게 되서 뵙고 인사도 드리고 혼도 좀 나고..." <녹취>김대중 前 대통령 : "바쁘실텐데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갈라선지 2주년을 눈앞에 둔 시점, 이 문제에 관한한 그동안 정치적 발언을 피해온 김 전 대통령이 듣기에 따라선 의미 심장한 말을 던졌습니다. <녹취>전병헌(열린우리당 대변인)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여러분들이 정치적 계승자라고 생각한다." 민주당과의 통합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키워온 당내인사들은 김 전대통령의 발언을 고무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인터뷰>임종석(열린우리당 의원) :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도 전통적 지지층 회복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그런 의미에서 민주평화 세력의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통합에 결벽증세를 나타냈던 민주당에서도 조금씩 기류변화가 감지됩니다 <녹취>한화갑(민주당 대표) : "과거의 민주당에 속해있던 모든 민주세력들이 원적지로 찾아오면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열린우리당의 통합론 제기와 민주당의 창조적 파괴론 주장이 접점을 찾아갈수 있을지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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