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② 인재 유출을 막아라

입력 2005.11.14 (22:2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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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수한 인재를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파격적입니다.

핵심 인재라고 판단되면 자리와 돈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이 올해 수퍼 인재로 선정한 김상수 전무는 세계 LCD 분야 최고 권위자로 분류됩니다.

김씨에게는 '삼성 펠로우'라는 최고 명예직위와 함께 수억원의 연봉과, 10억원의 특별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외국에서 스카우트한 연구원들에게는 금전적 보상외에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24시간 도움방이 운영됩니다.

<녹취>김동환(삼성전자 컴퓨터개발그룹 상무) : "갑자기 도움이 필요할 때 회사에 전화를 하시면 회사에서 전화를 받고 인력이 나가서 그 분들 어려움을 같이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제도입니다.)"

LG 전자는 개인에게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는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포스코도 내년부터 핵심 인재를 선발, 교육해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대신 교육 기간의 3배를 의무 근무하게하는 인재 이탈 방지책을 시행합니다.

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기술 유출의 61%가 퇴직 사원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이 인재 지키기에 비상이 걸린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녹취>신철호(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 "무형자원이 기술, 디자인, 브랜드 같은것 아닙니까? 그런 것들을 관리하는 핵심주체가 사람이죠. 인재고. 그래서 인재가 빠져나가게 되면기업 성공에 치명적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제 인재 발굴 못지않게, 인재를 지키는 일에도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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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② 인재 유출을 막아라
    • 입력 2005-11-14 21:35: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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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정이 이렇다보니 우수한 인재를 지키기 위한 기업들의 노력도 파격적입니다. 핵심 인재라고 판단되면 자리와 돈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그룹이 올해 수퍼 인재로 선정한 김상수 전무는 세계 LCD 분야 최고 권위자로 분류됩니다. 김씨에게는 '삼성 펠로우'라는 최고 명예직위와 함께 수억원의 연봉과, 10억원의 특별 연구비가 지원됩니다. 외국에서 스카우트한 연구원들에게는 금전적 보상외에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24시간 도움방이 운영됩니다. <녹취>김동환(삼성전자 컴퓨터개발그룹 상무) : "갑자기 도움이 필요할 때 회사에 전화를 하시면 회사에서 전화를 받고 인력이 나가서 그 분들 어려움을 같이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제도입니다.)" LG 전자는 개인에게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하는 성과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포스코도 내년부터 핵심 인재를 선발, 교육해 파격적인 보상을 하는 대신 교육 기간의 3배를 의무 근무하게하는 인재 이탈 방지책을 시행합니다. 산업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기술 유출의 61%가 퇴직 사원들에 의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각 기업들이 인재 지키기에 비상이 걸린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녹취>신철호(성신여대 경영학과 교수) : "무형자원이 기술, 디자인, 브랜드 같은것 아닙니까? 그런 것들을 관리하는 핵심주체가 사람이죠. 인재고. 그래서 인재가 빠져나가게 되면기업 성공에 치명적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제 인재 발굴 못지않게, 인재를 지키는 일에도 기업들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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