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구르고’ 파리에서도 골판지 침대 챌린지!

입력 2024.07.24 (22:04) 수정 2024.07.24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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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도쿄에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등장한 골판지 침대!

선수들이 또 한번 침대 위에서 뛰고 구르며 직접 내구성을 실험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 당시 선수들의 실험 영상으로 인해 골판지 침대는 부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3년이 지난 이번 올림픽에서 또 한번 등장하면서, 내구성 확인을 위한 선수들의 '챌린지'가 이어집니다.

[토마스 데일리/영국 다이빙 선수 : "보시는 것처럼 꽤 튼튼합니다!"]

침대 위에서 같이 뛰어보기는 기본.

[해리 맥널티/아일랜드 럭비 선수 : "한 명, 두 명! (하하하하!)"]

테니스 선수들의 강도 높은 훈련에도 생각보다 견고하게 버팁니다.

도쿄 때보다는 튼튼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인데, 오래된 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매트리스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내 등이 절벽에서 떨어진 것 같아!"]

결국 다른 매트리스와 추가 베개를 지급받았지만, 올림픽 기간 골판지 침대가 버텨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말을 훈련시키는 도중 옆에서 채찍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다소 충격적인 학대 장면.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영국의 '승마 영웅' 샬럿 뒤자르댕입니다.

국제승마연맹은 조사에 착수했고 뒤자르댕의 올림픽 참가 자격은 박탈됐습니다.

뒤자르댕은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고 매우 부끄럽다"면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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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고 구르고’ 파리에서도 골판지 침대 챌린지!
    • 입력 2024-07-24 22:04:33
    • 수정2024-07-24 22: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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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년 전 도쿄에 이어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도 등장한 골판지 침대!

선수들이 또 한번 침대 위에서 뛰고 구르며 직접 내구성을 실험하고 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화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쿄 올림픽 당시 선수들의 실험 영상으로 인해 골판지 침대는 부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3년이 지난 이번 올림픽에서 또 한번 등장하면서, 내구성 확인을 위한 선수들의 '챌린지'가 이어집니다.

[토마스 데일리/영국 다이빙 선수 : "보시는 것처럼 꽤 튼튼합니다!"]

침대 위에서 같이 뛰어보기는 기본.

[해리 맥널티/아일랜드 럭비 선수 : "한 명, 두 명! (하하하하!)"]

테니스 선수들의 강도 높은 훈련에도 생각보다 견고하게 버팁니다.

도쿄 때보다는 튼튼해졌다며 긍정적인 반응인데, 오래된 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매트리스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내 등이 절벽에서 떨어진 것 같아!"]

결국 다른 매트리스와 추가 베개를 지급받았지만, 올림픽 기간 골판지 침대가 버텨줄지는 미지수입니다.

말을 훈련시키는 도중 옆에서 채찍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다소 충격적인 학대 장면. 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딴 영국의 '승마 영웅' 샬럿 뒤자르댕입니다.

국제승마연맹은 조사에 착수했고 뒤자르댕의 올림픽 참가 자격은 박탈됐습니다.

뒤자르댕은 SNS를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고 매우 부끄럽다"면서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KBS 뉴스 김화영입니다.

영상편집: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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