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도 화끈한 출발…남녀 모두 1위

입력 2024.07.26 (21:13) 수정 2024.07.2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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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너먼트 대진표를 정하는 양궁의 랭킹 라운드는 한국 양궁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남녀 1위를 석권하면서 파리에서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이스 임시현의 세계 신기록으로 힘찬 출발을 한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도 힘을 냈습니다.

한낮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센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도 종잡을 수 없었지만 철저한 훈련으로 다져진 대표팀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농담도 건네며 첫 경기를 즐겼습니다.

[이우석·김우진 : "(난 형만 믿고 있는데?) 우리 다 책임 전가 하는 거야? 하하"]

72발의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랭킹 라운드 결과 대표팀의 베테랑 김우진이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시현과 함께 혼성전 출전 자격도 얻게 돼 개인 통산 3번째 올림픽에서 3관왕 도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제덕이 2위, 이우석이 5위 대표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긍정적으로, 정말 출발도 좋은 것 같고요. 이번에는 좀 더 머리는 비우고, 가슴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남녀 모두 1위, 전 종목 1번 시드를 휩쓸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한국 양궁은 전 종목 석권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김우진·이우석·김제덕 : "친한 척해 친한 척해~ 손잡을까요? 하하 대한민국 파이팅!!"]

그야말로 엑스텐, 완벽한 출발을 한 양궁 대표팀은 이제 모레(28일)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10연패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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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양궁도 화끈한 출발…남녀 모두 1위
    • 입력 2024-07-26 21:13:24
    • 수정2024-07-26 22: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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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너먼트 대진표를 정하는 양궁의 랭킹 라운드는 한국 양궁의 저력을 보여주는 무대였습니다.

임시현과 김우진이 남녀 1위를 석권하면서 파리에서 새 역사를 쓸 준비를 마쳤습니다.

파리 현지에서 허솔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에이스 임시현의 세계 신기록으로 힘찬 출발을 한 한국 양궁 남자 대표팀도 힘을 냈습니다.

한낮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센강에서 불어오는 강바람도 종잡을 수 없었지만 철저한 훈련으로 다져진 대표팀은 밝은 표정으로 서로를 격려하고, 농담도 건네며 첫 경기를 즐겼습니다.

[이우석·김우진 : "(난 형만 믿고 있는데?) 우리 다 책임 전가 하는 거야? 하하"]

72발의 합산 점수로 순위를 매기는 랭킹 라운드 결과 대표팀의 베테랑 김우진이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시현과 함께 혼성전 출전 자격도 얻게 돼 개인 통산 3번째 올림픽에서 3관왕 도전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김제덕이 2위, 이우석이 5위 대표팀 모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우진/양궁 국가대표 : "긍정적으로, 정말 출발도 좋은 것 같고요. 이번에는 좀 더 머리는 비우고, 가슴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남녀 모두 1위, 전 종목 1번 시드를 휩쓸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한 한국 양궁은 전 종목 석권 가능성도 높였습니다.

[김우진·이우석·김제덕 : "친한 척해 친한 척해~ 손잡을까요? 하하 대한민국 파이팅!!"]

그야말로 엑스텐, 완벽한 출발을 한 양궁 대표팀은 이제 모레(28일) 여자 단체전에서 올림픽 10연패라는 새 역사에 도전합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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