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왕관을 지키기 위해…파리로 간 국가대표

입력 2024.07.29 (07:00) 수정 2024.07.2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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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기획창 'WE대한 국가대표' 중에서]

과녁 정중앙에 2연속 화살을 꽂아 카메라를 부순 걸 계기로, 올림픽 결승에서 중앙 중계카메라를 사라지게 한 양궁대표팀.

<KBS뉴스 중, 1998년 12월>
이미경은 중국 선수를 꺾고 3위를 차지했지만 개인 종목에서 한 나라가 메달을 모두 휩쓸 경우 4위에게 양보할 수 있다는 OCA 권고 규정에 따라 중국에 동메달을 양보했습니다.

<KBS뉴스 중, 2012년 8월>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을 견제하기위해 이번 개인전에선 세트제란 생소한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한 세트에 세 발씩 쏴 점수를 합산해 이길 경우 2점, 동점일 경우 1점, 지면 0점을 받는 방식입니다.

규정까지 바꾸며 견제를 당했지만, 한국 양궁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전 양궁 국가대표
이게 훈련에 몰입하게 되고 내가 하는 그런 준비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샌가 그 부담감도 사라지더라고요.

<인터뷰> 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9연패 이뤄온 것처럼 저희도 10연패를 이어가고 싶은 의지가 큽니다.

독보적인 실력은 이미 검증된 만큼 나 자신과의 싸움. 부담감 극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수현/ 양궁 국가대표
아무래도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부담감을 좋은 영향으로 받아들이고 언니들이랑 더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KBS스포츠뉴스 (2024년 5월)
" 나폴레옹이 잠든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그 북쪽의 푸른 잔디 공원에 마련될 파리 올림픽 양궁 특설 무대가
진천에 먼저 등장했습니다. 실제 조감도를 100% 반영해 제작한 데다 간판과 대형 LED 스크린 등 구조물까지 똑
같이 재현했습니다."

<인터뷰> 전훈영/ 양궁 국가대표
단체전 연습만 하다가 이렇게 파리 올림픽 무대처럼해서 연습을 하니까 실전과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요, 단체전 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우석/ 양궁 국가대표
첫 번째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구요, 최종적인 목표는 개인전이랑 혼성전까지 모두가 다 따서 돌아올 수 있는 금메달 5개가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제덕/ 양궁 국가대표
남자 단체전 금메달 하나말고 2개 더 따볼 수 있으면 그런 기화가 왔다하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그 기회가 진짜로 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된 프랑스 양궁 선수촌.
남녀 양궁 2위인 프랑스 대표팀의 감독은 바로 한국인입니다.

<인터뷰> 오선택/ 프랑스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 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시다 보면 야, 한국 양궁이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느끼셨을 것 같기도 해요, 돌아보면. 외부에서 보는 한국 양궁 어떠신지요?)
근접하기 어렵죠. 유럽이나 다른 나라 선수들이 볼 땐 근접하기 어려운 거죠. 그리고 모든 게 양궁은 한국 타도죠. 한국을 이기면 너무너무 좋아하고 다 환호성,

<인터뷰> 리자 바르블랭/ 프랑스 양궁 국가대표
한국팀은 정말 차원이 다릅니다. 단체전이 생긴뒤 항상 올림픽에서 우승해왔어요 그러니까 정말 높은 수준이죠 그래도 오선택 감독님과 지도아래 한국팀과 대항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인터뷰> 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너무 잘 적응하고 잘하고 있기에 이대로 그냥 믿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올림픽 사상 최고의 명연기로 손꼽힙니다.
프랑스 선수가 피겨 안무에 펜싱 동작을 접목한 기발한 아이디어 때문인데, 그만큼 펜싱은 프랑스인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인정/ 펜싱 국가대표
아무래도 펜싱 종주국이라고 하니까 뭔가 프랑스 파리에서 태극기를, 애국가를 울린다면 뭔가 펜싱에서 대한민국이 최고라는 게 확 와 닿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인터뷰> 송세라/ 펜싱 국가대표
대한민국 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태극기 에 대한 자부심이 저는 굉장히 크거든요. 뭔가 내가 대한민국 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그런 뭔가 막강한 임무를 해내야 된다는 그런 책임감이 강해서, 어떤 마음으로 우리가 올림픽을 가느냐. 그 이야기를 가장 먼저 했었거든요. 그런데 4명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올림픽을 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 마음이 물론 금메달이었고.

목표는 오직 금메달 뿐이라며, 스스로 ‘금둥이란’ 애칭을 지은 검객들.

<인터뷰> 최인정/ 펜싱 국가대표
세라가 만든 이름이 금둥이인데 뜻이 금메달을 따자는 의미와 금메달만 딸 수 있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 둥이는 귀엽게 붙인 거고.

윤지수 선수에게는 올림픽 출전이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아버지 윤학길에 이어 ‘부녀 올림픽’ 출전을 실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지수/ 펜싱 국가대표
황태손 기분 나쁘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버지도 올림픽 출전했다고 하니 뭔가 가문의 영광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렸을 때부터 펜싱 시작했을 때부터 제 목표는 제일 정상에 서는 거였습니다. 이번 올림픽 목표는 제일 가장 위에 정상에 서는 게 목표입니다.

'어펜저스'란 별명까지 붙은 남자 펜싱 사브르 선수들.

<인터뷰> 구본길/ 펜싱 국가대표
일단 그런 어펜져스라는 수식어가 있는 게 너무 감사하거든요. 왜냐하면 펜싱 남자 사브르 이렇게보다는 펜싱 어펜져스 하면, 어? 저를 모르더라도 그 4명 중에 한 명이시구나라는 그런 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어서

애칭이 생길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펜싱, 지난 시절과 비교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구본길/ 펜싱 국가대표
전지훈련 가면 저희랑 연습게임을 잘 안 끼워줬거든요. 사실 외국 선수들이 연습 상대도 잘 안 해 줄 정도로 저희가 무시, 하대를 받는 그런...

<인터뷰>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시합을 나갔는데요. 공항에 티켓팅 같은 거 할 때도 '이게 뭐예요?' 물으면 '저희 펜싱 선수인데 이거 펜싱 장비입니다.' 이렇게 답을 하면요. '그럼 칼이나 마스크 뭐 헬멧 이런 건가요?' ' 네' 이랬는데... 그 정도로 펜싱을 몰랐는데 (금메달을 딴 이후) 공항에 갔는데 저희를 찍으러 온 카메라 들고 오신 분들이 있는 거에요

<인터뷰> 구본길/ 펜싱 국가대표
좋은 환경 속에서 애들이 훈련해 왔고. 그리고 또 저희가 성적을 내다 보니 밑에 있는 후배들과 저변 확대가 너무 되는. 더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이 생기고. 그래서 좀 펜싱이 발전이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그때 팀웍은 눈빛만봐도 알 정도로 믿음이 깊었습니다.

어펜저스 4인방의 목표, 펜싱 본고장에서 3연속 금메달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 남자 사브르 화이팅"


관련방송: 2024년 7월 23일 22시 1TV/유튜브 <시사기획 창 –WE대한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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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 왕관을 지키기 위해…파리로 간 국가대표
    • 입력 2024-07-29 07:00:06
    • 수정2024-07-29 07:25:55
    올림픽 영상

[시사기획창 'WE대한 국가대표' 중에서]

과녁 정중앙에 2연속 화살을 꽂아 카메라를 부순 걸 계기로, 올림픽 결승에서 중앙 중계카메라를 사라지게 한 양궁대표팀.

<KBS뉴스 중, 1998년 12월>
이미경은 중국 선수를 꺾고 3위를 차지했지만 개인 종목에서 한 나라가 메달을 모두 휩쓸 경우 4위에게 양보할 수 있다는 OCA 권고 규정에 따라 중국에 동메달을 양보했습니다.

<KBS뉴스 중, 2012년 8월>
세계 최강인 한국 양궁을 견제하기위해 이번 개인전에선 세트제란 생소한 제도가 도입됐습니다. 한 세트에 세 발씩 쏴 점수를 합산해 이길 경우 2점, 동점일 경우 1점, 지면 0점을 받는 방식입니다.

규정까지 바꾸며 견제를 당했지만, 한국 양궁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전 양궁 국가대표
이게 훈련에 몰입하게 되고 내가 하는 그런 준비과정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샌가 그 부담감도 사라지더라고요.

<인터뷰> 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지금까지 선배님들이 9연패 이뤄온 것처럼 저희도 10연패를 이어가고 싶은 의지가 큽니다.

독보적인 실력은 이미 검증된 만큼 나 자신과의 싸움. 부담감 극복이 최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수현/ 양궁 국가대표
아무래도 부담감이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부담감을 좋은 영향으로 받아들이고 언니들이랑 더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KBS스포츠뉴스 (2024년 5월)
" 나폴레옹이 잠든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 그 북쪽의 푸른 잔디 공원에 마련될 파리 올림픽 양궁 특설 무대가
진천에 먼저 등장했습니다. 실제 조감도를 100% 반영해 제작한 데다 간판과 대형 LED 스크린 등 구조물까지 똑
같이 재현했습니다."

<인터뷰> 전훈영/ 양궁 국가대표
단체전 연습만 하다가 이렇게 파리 올림픽 무대처럼해서 연습을 하니까 실전과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었고요, 단체전 합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이우석/ 양궁 국가대표
첫 번째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구요, 최종적인 목표는 개인전이랑 혼성전까지 모두가 다 따서 돌아올 수 있는 금메달 5개가 최종적인 목표입니다.

<인터뷰> 김제덕/ 양궁 국가대표
남자 단체전 금메달 하나말고 2개 더 따볼 수 있으면 그런 기화가 왔다하면 어떨까 생각했었는데 그 기회가 진짜로 왔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출입이 엄격하게 제한된 프랑스 양궁 선수촌.
남녀 양궁 2위인 프랑스 대표팀의 감독은 바로 한국인입니다.

<인터뷰> 오선택/ 프랑스 양궁 국가대표팀 감독
(기자: 외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시다 보면 야, 한국 양궁이 정말 대단하구나라고 느끼셨을 것 같기도 해요, 돌아보면. 외부에서 보는 한국 양궁 어떠신지요?)
근접하기 어렵죠. 유럽이나 다른 나라 선수들이 볼 땐 근접하기 어려운 거죠. 그리고 모든 게 양궁은 한국 타도죠. 한국을 이기면 너무너무 좋아하고 다 환호성,

<인터뷰> 리자 바르블랭/ 프랑스 양궁 국가대표
한국팀은 정말 차원이 다릅니다. 단체전이 생긴뒤 항상 올림픽에서 우승해왔어요 그러니까 정말 높은 수준이죠 그래도 오선택 감독님과 지도아래 한국팀과 대항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인터뷰> 임시현/ 양궁 국가대표
너무 잘 적응하고 잘하고 있기에 이대로 그냥 믿고 가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은 올림픽 사상 최고의 명연기로 손꼽힙니다.
프랑스 선수가 피겨 안무에 펜싱 동작을 접목한 기발한 아이디어 때문인데, 그만큼 펜싱은 프랑스인의 자부심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최인정/ 펜싱 국가대표
아무래도 펜싱 종주국이라고 하니까 뭔가 프랑스 파리에서 태극기를, 애국가를 울린다면 뭔가 펜싱에서 대한민국이 최고라는 게 확 와 닿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인터뷰> 송세라/ 펜싱 국가대표
대한민국 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태극기 에 대한 자부심이 저는 굉장히 크거든요. 뭔가 내가 대한민국 선수로 출전하는 만큼 그런 뭔가 막강한 임무를 해내야 된다는 그런 책임감이 강해서, 어떤 마음으로 우리가 올림픽을 가느냐. 그 이야기를 가장 먼저 했었거든요. 그런데 4명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올림픽을 가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 마음이 물론 금메달이었고.

목표는 오직 금메달 뿐이라며, 스스로 ‘금둥이란’ 애칭을 지은 검객들.

<인터뷰> 최인정/ 펜싱 국가대표
세라가 만든 이름이 금둥이인데 뜻이 금메달을 따자는 의미와 금메달만 딸 수 있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 둥이는 귀엽게 붙인 거고.

윤지수 선수에게는 올림픽 출전이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아버지 윤학길에 이어 ‘부녀 올림픽’ 출전을 실현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지수/ 펜싱 국가대표
황태손 기분 나쁘지 않고 좋은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버지도 올림픽 출전했다고 하니 뭔가 가문의 영광 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렸을 때부터 펜싱 시작했을 때부터 제 목표는 제일 정상에 서는 거였습니다. 이번 올림픽 목표는 제일 가장 위에 정상에 서는 게 목표입니다.

'어펜저스'란 별명까지 붙은 남자 펜싱 사브르 선수들.

<인터뷰> 구본길/ 펜싱 국가대표
일단 그런 어펜져스라는 수식어가 있는 게 너무 감사하거든요. 왜냐하면 펜싱 남자 사브르 이렇게보다는 펜싱 어펜져스 하면, 어? 저를 모르더라도 그 4명 중에 한 명이시구나라는 그런 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어서

애칭이 생길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펜싱, 지난 시절과 비교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인터뷰> 구본길/ 펜싱 국가대표
전지훈련 가면 저희랑 연습게임을 잘 안 끼워줬거든요. 사실 외국 선수들이 연습 상대도 잘 안 해 줄 정도로 저희가 무시, 하대를 받는 그런...

<인터뷰>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시합을 나갔는데요. 공항에 티켓팅 같은 거 할 때도 '이게 뭐예요?' 물으면 '저희 펜싱 선수인데 이거 펜싱 장비입니다.' 이렇게 답을 하면요. '그럼 칼이나 마스크 뭐 헬멧 이런 건가요?' ' 네' 이랬는데... 그 정도로 펜싱을 몰랐는데 (금메달을 딴 이후) 공항에 갔는데 저희를 찍으러 온 카메라 들고 오신 분들이 있는 거에요

<인터뷰> 구본길/ 펜싱 국가대표
좋은 환경 속에서 애들이 훈련해 왔고. 그리고 또 저희가 성적을 내다 보니 밑에 있는 후배들과 저변 확대가 너무 되는. 더 좋은 선수들이 더 많이 생기고. 그래서 좀 펜싱이 발전이 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상욱/ 펜싱 국가대표
그때 팀웍은 눈빛만봐도 알 정도로 믿음이 깊었습니다.

어펜저스 4인방의 목표, 펜싱 본고장에서 3연속 금메달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 남자 사브르 화이팅"


관련방송: 2024년 7월 23일 22시 1TV/유튜브 <시사기획 창 –WE대한 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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