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뒤를 이을 그녀들, “메달도 3개, 우리도 3명”

입력 2024.08.06 (06:37) 수정 2024.08.06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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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골프에서 김주형이 8위를 하고 격한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펑펑 쏟았었는데요.

내일부터는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여자골프 3인방이 박인비의 뒤를 이어 8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애 첫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와 8위에 오른 김주형은 경기가 끝난 직후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주형/남자 골프 국가대표 : "이렇게 감정적으로 끝난 것도 처음이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알게 된거 같아요."]

김주형에 이어 여자부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올림픽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3명 모두 2번째 올림픽 출전이라 이제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노하우도 터득했습니다.

[고진영/여자 골프 국가대표 : "잘 하려고 하다보면 긴장이 많이 돼서 잘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았던 같아요. 코스안에서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적이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다 등이 우리의 메달 경쟁자로 꼽힙니다.

[김효주/여자 골프 국가대표 : "메달은 금,은,동 3개가 있는데(우리가) 3명이네요? 3명이 다 잘해서 목에 선수 배지 말고 메달을 걸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인비의 진심어린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박인비/IOC선수위원 후보 : "저의 좋은 기운 다 드릴테니까 대표팀 모두 파이팅 하세요. 파이팅!"]

리우 올림픽 박인비의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우리 여자 골프 3인방의 야심찬 도전이 오는 7일부터 본격 막이 오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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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06 07: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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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자 골프에서 김주형이 8위를 하고 격한 감정에 휩싸여 눈물을 펑펑 쏟았었는데요.

내일부터는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여자골프 3인방이 박인비의 뒤를 이어 8년 만에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파리에서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애 첫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와 8위에 오른 김주형은 경기가 끝난 직후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김주형/남자 골프 국가대표 : "이렇게 감정적으로 끝난 것도 처음이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라를 대표해서 할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알게 된거 같아요."]

김주형에 이어 여자부에 출전하는 우리 선수들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올림픽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고진영과 양희영, 김효주 3명 모두 2번째 올림픽 출전이라 이제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 노하우도 터득했습니다.

[고진영/여자 골프 국가대표 : "잘 하려고 하다보면 긴장이 많이 돼서 잘 못한 경우가 너무 많았던 같아요. 코스안에서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어느 대회보다 좋은 성적이 날거라고 생각합니다."]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이자 세계랭킹 1위인 미국의 넬리 코다 등이 우리의 메달 경쟁자로 꼽힙니다.

[김효주/여자 골프 국가대표 : "메달은 금,은,동 3개가 있는데(우리가) 3명이네요? 3명이 다 잘해서 목에 선수 배지 말고 메달을 걸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인비의 진심어린 응원도 큰 힘이 됩니다.

[박인비/IOC선수위원 후보 : "저의 좋은 기운 다 드릴테니까 대표팀 모두 파이팅 하세요. 파이팅!"]

리우 올림픽 박인비의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다시 메달을 따낼 수 있을지 우리 여자 골프 3인방의 야심찬 도전이 오는 7일부터 본격 막이 오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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