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복귀 방해 엄중 조치

입력 2024.08.07 (12:17) 수정 2024.08.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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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지원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모레(9일)부터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응급실 부하가 가중되고 있다며 인력 확보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모레(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레지던트 1년 차는 오는 14일까지, 레지던트 2년에서 4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지원을 받습니다.

지난달에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지원자가 전체 모집 대상의 약 1.4%인 104명에 그치자 모집을 재개한 것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전공의분들이 단 한 분이라도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통하고 설득하겠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해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하반기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복귀 전공의 신상 공개 등 복귀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근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등증 환자 증가로, 응급실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한 조치도 내놨습니다.

응급실 전문의 인센티브 지원과 대체 인력의 당직수당 지원을 하고, 전문의가 부족한 권역, 지역 응급센터에는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증 환자 등은 지역 응급기관으로 이송하고, 6개 광역상황실을 활용해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말에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실행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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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레부터 하반기 전공의 추가 모집…복귀 방해 엄중 조치
    • 입력 2024-08-07 12:17:08
    • 수정2024-08-07 1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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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반기 전공의 모집의 지원율이 저조하자, 정부가 모레(9일)부터 추가 모집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최근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응급실 부하가 가중되고 있다며 인력 확보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모레(9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추가로 진행합니다.

레지던트 1년 차는 오는 14일까지, 레지던트 2년에서 4년 차와 인턴은 16일까지 지원을 받습니다.

지난달에 마감된 하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 지원자가 전체 모집 대상의 약 1.4%인 104명에 그치자 모집을 재개한 것입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정부는 전공의분들이 단 한 분이라도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소통하고 설득하겠습니다."]

이달 말까지는 병원별 선발 절차를 완료해 예정대로 다음 달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는 게 정부 계획입니다.

하반기 전공의에게는 수련 특례를 적용하는 등 적극 지원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복귀 전공의 신상 공개 등 복귀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최근 응급실에 내원하는 중등증 환자 증가로, 응급실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한 조치도 내놨습니다.

응급실 전문의 인센티브 지원과 대체 인력의 당직수당 지원을 하고, 전문의가 부족한 권역, 지역 응급센터에는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경증 환자 등은 지역 응급기관으로 이송하고, 6개 광역상황실을 활용해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이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전문의 중심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 등을 거쳐, 이달 말에는 의료개혁 4대 과제 실행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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