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응급의료대책’에 응급의학회 “시기 아쉽지만 긍정적”

입력 2024.08.07 (14:05) 수정 2024.08.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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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늘(7일) 발표한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에 대해 대한응급의학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환자 불편이 가중된 이후에야 정책이 발표된 것은 아쉽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정부 대책 가운데 ▲중증도 분류에 따른 응급환자 분담 ▲경증·비응급 환자 본인 부담 상향 ▲중증 응급환자 및 야간 진료 보상 강화 등은 “학회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내용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할 때 학회와 함께 숙의하고 협의해 응급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과 응급환자 가족들에게는 “정부의 응급의료 대책이 자신의 가족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올바른 방향임을 깊이 이해해달라”며, “119구급대원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인력이 한 중증도 분류와 판단을 존중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학회는 다만,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 정책 추진으로 응급환자, 가족들의 불편과 불안이 발생한 이후에야 이런 정책이 발표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부에 “의료 현장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올바른 의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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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응급의료대책’에 응급의학회 “시기 아쉽지만 긍정적”
    • 입력 2024-08-07 14:05:43
    • 수정2024-08-07 14:10:01
    사회
정부가 오늘(7일) 발표한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에 대해 대한응급의학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도 환자 불편이 가중된 이후에야 정책이 발표된 것은 아쉽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정부 대책 가운데 ▲중증도 분류에 따른 응급환자 분담 ▲경증·비응급 환자 본인 부담 상향 ▲중증 응급환자 및 야간 진료 보상 강화 등은 “학회가 오랫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내용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할 때 학회와 함께 숙의하고 협의해 응급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과 응급환자 가족들에게는 “정부의 응급의료 대책이 자신의 가족과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올바른 방향임을 깊이 이해해달라”며, “119구급대원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인력이 한 중증도 분류와 판단을 존중해 달라”고 설명했습니다.

학회는 다만, “의대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 정책 추진으로 응급환자, 가족들의 불편과 불안이 발생한 이후에야 이런 정책이 발표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정부에 “의료 현장 회복과 정상화를 위해 올바른 의료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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