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브라질 44년 만에 최악의 가뭄…화재 잇따라

입력 2024.08.27 (15:27) 수정 2024.08.27 (15: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브라질로 갑니다.

브라질이 44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감시 데이터를 제공하는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이달까지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구 등 전국 27개 주 가운데 16개 주는 1980년 같은 시기 이후 가장 낮은 평균 습도를 기록했습니다.

가뭄은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인 아마조나스를 비롯해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사실상 브라질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5~6월보다 7~8월 사이 가뭄 경계 단계에 들어간 도시의 숫자가 더 많아서, 이달 말이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브라질 당국은 밝혔습니다.

화재 신고도 이번 달부터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리나 실바/브라질 환경부 장관 : "이것은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실상 이틀 만에 여러 지자체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수년간 화재로 겪었던 경험과 동떨어져 있어요."]

세계 최대 열대 습지이자 목초지인 판타나우는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8천㎢가 불탄 것으로 추산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맵 브리핑] 브라질 44년 만에 최악의 가뭄…화재 잇따라
    • 입력 2024-08-27 15:27:37
    • 수정2024-08-27 15:32:50
    월드24
다음은 브라질로 갑니다.

브라질이 44년 만에 닥친 최악의 가뭄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르면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경감시 데이터를 제공하는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등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이달까지 수도 브라질리아 연방구 등 전국 27개 주 가운데 16개 주는 1980년 같은 시기 이후 가장 낮은 평균 습도를 기록했습니다.

가뭄은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인 아마조나스를 비롯해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 사실상 브라질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5~6월보다 7~8월 사이 가뭄 경계 단계에 들어간 도시의 숫자가 더 많아서, 이달 말이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브라질 당국은 밝혔습니다.

화재 신고도 이번 달부터 늘어나고 있습니다.

[마리나 실바/브라질 환경부 장관 : "이것은 이례적인 상황입니다. 최근 일주일, 사실상 이틀 만에 여러 지자체에서 동시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수년간 화재로 겪었던 경험과 동떨어져 있어요."]

세계 최대 열대 습지이자 목초지인 판타나우는 현재까지 서울시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8천㎢가 불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