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5년 거주하면 시민권’…이탈리아 국민투표 들어가나?

입력 2024.09.25 (15:20) 수정 2024.09.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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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탈리아로 갑니다.

이탈리아가 내년 상반기에 국적법 개정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은 5년을 거주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제2야당인 오성운동의 리카르도 마지 대표가 국적법 개정 국민투표에 필요한 50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서명의 유효성에 대한 대법원의 확인을 거쳐 헌법재판소의 승인을 받으면 국민투표가 진행되게 되는데요.

마지 대표는 내년 봄,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추진하는 국적법 개정안은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10년 거주 요건을 5년으로 단축하고 자녀에게 새로운 국적을 곧바로 물려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개정된다면, 약 250만 명의 외국인이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집권 우파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과 동맹은 국적법 개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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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맵 브리핑] ‘5년 거주하면 시민권’…이탈리아 국민투표 들어가나?
    • 입력 2024-09-25 15:20:01
    • 수정2024-09-25 15: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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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내년 상반기에 국적법 개정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개정안은 5년을 거주하면 시민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안사 통신은 제2야당인 오성운동의 리카르도 마지 대표가 국적법 개정 국민투표에 필요한 50만 명의 서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서명의 유효성에 대한 대법원의 확인을 거쳐 헌법재판소의 승인을 받으면 국민투표가 진행되게 되는데요.

마지 대표는 내년 봄,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추진하는 국적법 개정안은 시민권 신청에 필요한 10년 거주 요건을 5년으로 단축하고 자녀에게 새로운 국적을 곧바로 물려줄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개정된다면, 약 250만 명의 외국인이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집권 우파 정당인 이탈리아형제들과 동맹은 국적법 개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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