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코알라 보호 위해 ‘코알라 출입문’ 설치

입력 2024.10.17 (15:35) 수정 2024.10.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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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 외신캐스터 최규연입니다.

호주 abc 뉴스가 전한 소식부터 보겠습니다.

호주 퀸즐랜드주가 코알라 등의 서식지 접근성과 도로 안전을 위해 이른바 '코알라 강아지 문'을 시범 설치한다는데요.

이 사진이 바로 '코알라 강아지 문'인데요.

Fauna Escape Hatch 동물 탈출구, 라는 것으로 한쪽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즉, 코알라가 도로를 건너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퀸즐랜드 남동부에 시범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동물 탈출구를 설치한 이유, 퀸즐랜드 남동부의 도로에서만 해마다 평균 300마리의 코알라가 죽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기구를 고안한 사람은, 코알라들이 물건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땅에 탈출구를 설치하면 그 밑으로 들어가는 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 도시에 16개의 탈출구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 코알라들이 이 탈출구를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도시 확장과 산림 벌채 등으로 그 개체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코알라, 이 탈출구가 코알라 멸종 위기 해법의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구자람/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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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7 15: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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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 바로 '코알라 강아지 문'인데요.

Fauna Escape Hatch 동물 탈출구, 라는 것으로 한쪽 방향으로만 이동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입니다.

즉, 코알라가 도로를 건너 돌아오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퀸즐랜드 남동부에 시범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렇게 동물 탈출구를 설치한 이유, 퀸즐랜드 남동부의 도로에서만 해마다 평균 300마리의 코알라가 죽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기구를 고안한 사람은, 코알라들이 물건 밑으로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땅에 탈출구를 설치하면 그 밑으로 들어가는 게 자연스러운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 도시에 16개의 탈출구를 설치하고 관찰한 결과, 코알라들이 이 탈출구를 성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도시 확장과 산림 벌채 등으로 그 개체 수가 점점 감소하고 있는 코알라, 이 탈출구가 코알라 멸종 위기 해법의 시작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구자람/자료조사:소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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