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소음 등은 딜레마

입력 2024.10.18 (23:36) 수정 2024.10.18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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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간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야시장을 여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시장 운영 방식이 비슷하고 일부 소음 피해도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태백시 장성동 일대가 시끌벅적합니다.

무대 위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들이 야외용 식탁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강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야시장이 개최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든 겁니다.

[장영규/태백시 장성동 : "저도 여기 살면서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생성되고 활기차고 오랜만에 즐거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올해 야시장이 열리는 곳은 태백 장성뿐만이 아닙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을 여는 시군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예산 지원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8곳에 불과했지만 올해 12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관광객 등을 지역에 머무를 수 있게 해, 경제와 관광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도영/경기도 과천시 : "여기 먹을 것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강릉에 여행, 놀러 왔는데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먹거리나 판매 품목이 비슷해 특색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주거지 바로 옆에서 열려 소음과 조명으로 인한 공해를 호소하기도 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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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시장으로 야간 관광 활성화…소음 등은 딜레마
    • 입력 2024-10-18 23:36:21
    • 수정2024-10-18 23:57:00
    뉴스9(강릉)
[앵커]

야간 관광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하기 위해 야시장을 여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시장 운영 방식이 비슷하고 일부 소음 피해도 있어, 개선이 필요합니다.

김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린 태백시 장성동 일대가 시끌벅적합니다.

무대 위에서 흥겨운 공연이 펼쳐지고, 주민들이 야외용 식탁에 둘러앉아 저녁을 먹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강원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야시장이 개최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든 겁니다.

[장영규/태백시 장성동 : "저도 여기 살면서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생성되고 활기차고 오랜만에 즐거운 생활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올해 야시장이 열리는 곳은 태백 장성뿐만이 아닙니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야시장을 여는 시군이 늘고 있습니다.

강원도 예산 지원 기준으로 지난해에는 8곳에 불과했지만 올해 12곳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도 관광객 등을 지역에 머무를 수 있게 해, 경제와 관광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도영/경기도 과천시 : "여기 먹을 것도 많고 구경거리도 많아서 강릉에 여행, 놀러 왔는데 즐겁게 즐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하지만 먹거리나 판매 품목이 비슷해 특색을 살리지 못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주거지 바로 옆에서 열려 소음과 조명으로 인한 공해를 호소하기도 하는 등 해결해야 할 과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

촬영기자: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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