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법 전격 처리…한나라 국회 보이콧
입력 2005.12.08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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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이면 끝나는 올 정기국회가 여야 대치로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재경위 소위에서 종합 부동산세법을 표결처리한 것에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땅!땅!땅!"
열린 우리당은 어젯밤 국회 재경위 소위원회에서 종합 부동산세 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 노동당은 찬성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하루종일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협상중에 밀어부치면 야당이 존재할 이유가 뭐가 있나"
한나라당은 예산안과 비정규직 법안 심사를 제외한 나머지 의사일정을 거부했습니다.
정기국회 마지막날일 내일로 예정된 사학법 처리는 몸으로 막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표결처리는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의사진행이며 불가피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인터뷰>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여러 조세법안을 오랫동안 논의했는데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이냐.."
파행운영을 막기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담과 김원기 국회의장 중재의 여야 5당 대표 회담도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결국 국회는 한나라당이 불참한 반쪽 본회의를 열어 86개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런 대치상황속에 내일 사학법 처리를 놓고 양당이 충돌할 경우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연말 임시국회 일정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내일이면 끝나는 올 정기국회가 여야 대치로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재경위 소위에서 종합 부동산세법을 표결처리한 것에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땅!땅!땅!"
열린 우리당은 어젯밤 국회 재경위 소위원회에서 종합 부동산세 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 노동당은 찬성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하루종일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협상중에 밀어부치면 야당이 존재할 이유가 뭐가 있나"
한나라당은 예산안과 비정규직 법안 심사를 제외한 나머지 의사일정을 거부했습니다.
정기국회 마지막날일 내일로 예정된 사학법 처리는 몸으로 막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표결처리는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의사진행이며 불가피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인터뷰>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여러 조세법안을 오랫동안 논의했는데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이냐.."
파행운영을 막기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담과 김원기 국회의장 중재의 여야 5당 대표 회담도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결국 국회는 한나라당이 불참한 반쪽 본회의를 열어 86개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런 대치상황속에 내일 사학법 처리를 놓고 양당이 충돌할 경우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연말 임시국회 일정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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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부세법 전격 처리…한나라 국회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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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08 21:03: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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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면 끝나는 올 정기국회가 여야 대치로 파행 운영되고 있습니다.
여당이 재경위 소위에서 종합 부동산세법을 표결처리한 것에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춘호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가결됐음을 선포합니다. 땅!땅!땅!"
열린 우리당은 어젯밤 국회 재경위 소위원회에서 종합 부동산세 법안을 표결로 통과시켰습니다.
민주 노동당은 찬성했고 한나라당 의원들은 모두 퇴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어젯밤에 이어 오늘 하루종일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협상중에 밀어부치면 야당이 존재할 이유가 뭐가 있나"
한나라당은 예산안과 비정규직 법안 심사를 제외한 나머지 의사일정을 거부했습니다.
정기국회 마지막날일 내일로 예정된 사학법 처리는 몸으로 막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열린 우리당은 표결처리는 국회법에 따른 정당한 의사진행이며 불가피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인터뷰>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여러 조세법안을 오랫동안 논의했는데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이냐.."
파행운영을 막기위한 양당 원내대표 회담과 김원기 국회의장 중재의 여야 5당 대표 회담도 별 소득이 없었습니다.
결국 국회는 한나라당이 불참한 반쪽 본회의를 열어 86개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이런 대치상황속에 내일 사학법 처리를 놓고 양당이 충돌할 경우 정국이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연말 임시국회 일정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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