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바위 틈에 7시간 거꾸로 갇힌 호주 여성, 그 이유가?

입력 2024.10.23 (15:48) 수정 2024.10.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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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한 뼘 길이보다 좁은 바위 틈새에 살색의 무언가가 보이는데요.

놀랍게도 살아있는 사람의 발바닥입니다.

이달 초 20대 호주 여성 A 씨가 친구들과 뉴사우스웨일스의 한 시골 산길을 산책하던 중 너비 10cm 깊이 3미터 바위틈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머리를 들이밀었다가 그만 바위 틈새에 몸이 거꾸로 끼게 된 건데요.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최대 500kg에 달하는 바위를 조금씩 당겨 안전한 구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고난도 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A 씨는 사고 약 7시간 만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구조대원들은 "구조대원 생활 10년 동안 이런 작업을 해 본 적은 없었다"고 전하며 사고의 원인이 된 휴대전화는 여전히 바위 틈새에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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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 플러스] 바위 틈에 7시간 거꾸로 갇힌 호주 여성, 그 이유가?
    • 입력 2024-10-23 15:48:20
    • 수정2024-10-23 15:54:26
    월드24
손바닥 한 뼘 길이보다 좁은 바위 틈새에 살색의 무언가가 보이는데요.

놀랍게도 살아있는 사람의 발바닥입니다.

이달 초 20대 호주 여성 A 씨가 친구들과 뉴사우스웨일스의 한 시골 산길을 산책하던 중 너비 10cm 깊이 3미터 바위틈에 떨어진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머리를 들이밀었다가 그만 바위 틈새에 몸이 거꾸로 끼게 된 건데요.

친구들의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최대 500kg에 달하는 바위를 조금씩 당겨 안전한 구출 공간을 만들기 위한 고난도 작업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A 씨는 사고 약 7시간 만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구조대원들은 "구조대원 생활 10년 동안 이런 작업을 해 본 적은 없었다"고 전하며 사고의 원인이 된 휴대전화는 여전히 바위 틈새에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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