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위를 지나가는 감자?…탐사선이 포착한 화성의 일식 [잇슈 SNS]

입력 2024.11.04 (06:50) 수정 2024.11.0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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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태양 속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검은 그림자.

모양이 그야말로 울퉁불퉁한 감자와 똑 닮았습니다.

이 감자의 정체는 바로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인데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월 30일 포보스가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일식 장면을 화성 지표면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포착한 겁니다.

포보스는 지구의 위성인 달보다 지름이 157배나 작지만 화성 표면과 불과 약 6천km 거리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강한 중력의 힘으로 화성 지질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데요.

이에 나사는 지난 2004년부터 화성 일식 장면을 관측해 왔으며, 2022년엔 그 과정을 처음으로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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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1-04 06:50:42
    • 수정2024-11-04 06: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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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홍빛 태양 속으로 서서히 스며드는 검은 그림자.

모양이 그야말로 울퉁불퉁한 감자와 똑 닮았습니다.

이 감자의 정체는 바로 화성의 두 위성 중 하나인 '포보스'인데요.

현지 시각으로 지난 9월 30일 포보스가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일식 장면을 화성 지표면에서 활동 중인 미국 나사의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포착한 겁니다.

포보스는 지구의 위성인 달보다 지름이 157배나 작지만 화성 표면과 불과 약 6천km 거리에서 공전하기 때문에 강한 중력의 힘으로 화성 지질 환경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데요.

이에 나사는 지난 2004년부터 화성 일식 장면을 관측해 왔으며, 2022년엔 그 과정을 처음으로 고화질 영상으로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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