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검증 결정, 황 교수 복귀

입력 2005.12.12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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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가 오늘 새벽 퇴원해 그 길로 연구실에 복귀했습니다. 서울대의 재검증 결정으로 줄기세포 진위논란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원한지 엿새 만인 오늘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 병원에서 전격 퇴원했습니다.

서울대 병원을 떠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 40분...

황교수는 곧바로 서울대로 향했습니다.

새벽 6시 5분 연구실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황 교수, 연구실을 떠난 지 18일만의 복귀입니다.

황교수를 맞이한 사람은 40여 명의 연구원과 제자...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던 황 교수는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소 수척한 얼굴의 황 교수는 몸을 추스를 틈도 없이 연구복을 입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도 황 교수 팀의 연구를 재검증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전문가 10 명 정도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구성해 논란이 된 사이언스 논문의 줄기세포 사진과 DNA 지문 등을 우선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조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DNA 분석까지도 할 수 있다. 황 교수가 원하면 실험 재연도 할 수 있다"

서울대 측은 조사위원회의 활동과 조사 내용은 철저하게 대외비로 유지할 것이며 국민들의 관심이 큰만큼 중간결과보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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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재검증 결정, 황 교수 복귀
    • 입력 2005-12-12 20:57:1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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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황우석 교수가 오늘 새벽 퇴원해 그 길로 연구실에 복귀했습니다. 서울대의 재검증 결정으로 줄기세포 진위논란도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첫소식으로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입원한지 엿새 만인 오늘 황우석 교수가 서울대 병원에서 전격 퇴원했습니다. 서울대 병원을 떠난 시각은 오늘 새벽 5시 40분... 황교수는 곧바로 서울대로 향했습니다. 새벽 6시 5분 연구실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황 교수, 연구실을 떠난 지 18일만의 복귀입니다. 황교수를 맞이한 사람은 40여 명의 연구원과 제자...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던 황 교수는 끝내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소 수척한 얼굴의 황 교수는 몸을 추스를 틈도 없이 연구복을 입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대도 황 교수 팀의 연구를 재검증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전문가 10 명 정도가 참여하는 조사위원회를 빠른 시일내에 구성해 논란이 된 사이언스 논문의 줄기세포 사진과 DNA 지문 등을 우선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노정혜(서울대 연구처장): "조사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DNA 분석까지도 할 수 있다. 황 교수가 원하면 실험 재연도 할 수 있다" 서울대 측은 조사위원회의 활동과 조사 내용은 철저하게 대외비로 유지할 것이며 국민들의 관심이 큰만큼 중간결과보고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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