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의 강추위, 한파 다음주까지

입력 2005.12.13 (22:0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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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는 이번과 같은 초겨울 강추위는 20년만에 처음있는 일로 북극의 찬공기 때문입니다.
한파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부터 열하루째 계속된 추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해졌습니다.

오늘 서울은 영하 11.6도까지 내려갔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는 벌써 사흘쨉니다.

최근 엘리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따뜻한 겨울을 보냈지만, 올 겨울은 유독 한파가 일찍 찾아왔고 그 강도 또한 강합니다.

지난 1985년 이후 20년 만에 초겨울 강추위가 찾아온 것입니다.

보통 북극 주변의 몹시 차가운 공기는 우리나라까지는 이르지 못하지만 최근 흐름이 크게 확장되면서 동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동부와 유럽지역에도 한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장기예보관): "이번 추위에 영향을 준 극진동은 그 주기가 보통 열흘에서 2주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이러한 한파는 오랫동안 계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 밤도 한기가 강해지면서 서해 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해 충남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에는 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의 눈은 오는 금요일까지 계속되고 추위도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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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년 만의 강추위, 한파 다음주까지
    • 입력 2005-12-13 20:59:5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멘트> 열흘 이상 이어지고 있는 이번과 같은 초겨울 강추위는 20년만에 처음있는 일로 북극의 찬공기 때문입니다. 한파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보입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3일부터 열하루째 계속된 추위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강해졌습니다. 오늘 서울은 영하 11.6도까지 내려갔고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는 벌써 사흘쨉니다. 최근 엘리뇨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따뜻한 겨울을 보냈지만, 올 겨울은 유독 한파가 일찍 찾아왔고 그 강도 또한 강합니다. 지난 1985년 이후 20년 만에 초겨울 강추위가 찾아온 것입니다. 보통 북극 주변의 몹시 차가운 공기는 우리나라까지는 이르지 못하지만 최근 흐름이 크게 확장되면서 동아시아 뿐 아니라 북미 동부와 유럽지역에도 한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경(기상청 장기예보관): "이번 추위에 영향을 준 극진동은 그 주기가 보통 열흘에서 2주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이러한 한파는 오랫동안 계속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늘 밤도 한기가 강해지면서 서해 상에서 눈구름이 발달해 충남 서해안과 제주, 울릉도에는 다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기상청은 서해안 지역의 눈은 오는 금요일까지 계속되고 추위도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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