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대담] 집회 현장에서 연주를?…‘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를 만나다
입력 2024.11.21 (19:23)
수정 2024.11.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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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셨듯이 미쓰비시중공업 앞에서 진행된 이날 금요행동에는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는 특별한 연주자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다녀온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감독님 반갑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먼저 집회 현장에서 연주를 하는 게 조금은 낯선 풍경이거든요.
어떻게 금요행동에 참여하시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2024년 2월에 여기 빛고을 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일본 시민단체 팀이 오셔서 지금까지 우리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서 했던 그 과정들을 그분들이 직접 연극으로 보여주셨어요.
그 연극을 제가 보고 아 그분들이 이웃나라에 우리 한국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활동하신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도 뭔가 그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요.
저희는 음악인이니까 그러면 지금 계속하고 있다는 그 거리 집회에 저희도 참여해서 같이 연주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사실 저희 이번에 영상 봤거든요.
50분가량 꽤 긴 연주를 하셨더라고요.
어떤 곡들을 어떤 의미에서 연주하셨는지가 참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 첫 번째 곡으로는 지금 하고 있지 않은, 예전에 썼던 애국가.
애국가가 지금과 예전이 달랐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어요?
[앵커]
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지금은 쓰고 있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스코틀랜드 민요인 'Auld lang syne', 작별의 노래를 애국가의 선율로 썼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그 당시를 기억하고자 그 당시 애국가를 저희가 연주하였고요.
그 외에도 지금 그분들이 지금까지 저희에게 해주셨던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서 '마이웨이' 를 연주를 하였고요.
또 '아리랑' 우리 한국을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곡인 것 같아서 그 한 많은 그분들의 인생을 강제 피해자들의 인생을 담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아리랑을 연주했고요.
'파이팅 힘을 내고'라는 곡이 있어요.
그분들이 지금 집회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에 같이 힘을 내자라는 마음을 담아서 만드신 곡이라고 해서 그 곡을 저희가 같이 연주하면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앵커]
굉장히 현장 반응이 궁금합니다.
어땠습니까?
[답변]
제가 들으니까 2007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와 같이 연주 단체가 같이 참여해서 거리 연주를 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면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사람들이 그분들한테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 되게 고마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저희로서는 또 반대로 진짜 한국의 할머니들처럼 90도로 굽은 할머니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할머님들이 몇 백 킬로를 타고 그 집회에 참여하러 오셨다더라고요.
그리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셨다는 어른 분이 계셨어요.
이런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일본 분들에 대한 조금 저의 갇힌 생각을 좀 더 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미쓰비시 측에서도 사실은 항상 있는 집회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약간 반응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답변]
첫 번째 했던 지금 본사 앞에서는 정말 삼엄한 분위기였어요.
약간 통행로 외에는 저희가 딱 그 금을 그어서 못 지나가게 하니까 저희가 약간 쭈뼛쭈뼛하고 있었던 게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장소를 옮겨서 연주를 시작하니까 거기에 경호원 분들은 조금 더 유하게 저희를 받아들여주신 것 같고요.
또 시민분들도 또 여행객들도 소리가 나니까 조금 더 보면서 어떤 한국에서 여행 온 분들은 약간 '이거 그거 아니야?'라고 하면서 보고 가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앵커]
지금 그 현장에 금요일 집회에 참여하시기까지 사실은 자부담으로 모든 항공 비용, 체류 비용 다 부담하시고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자부담까지 떠안으시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2월 그 공연에 가지 않았으면 저는 그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잘 몰랐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공연을 통해서 제가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또 그거에 대해서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잖아요.
그렇다면 제가 일본을 갔을 때 제가 자부담으로 해서라도 간다면 또 누군가에게는 그게 또 이슈가 돼서 더 그분이 어떤 분이 더 가진 더 큰 행동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혼자 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 저희 연주단체분들께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확하게 잘 이해해 주시고 같이 가자라고 오히려 저에게 힘을 더해주셔서 저희가 더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가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분들 저희 연주자분들도 또한 제 이야기를 듣고 또 이 현장을 가보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잘 인식하게 되고 그분들의 지인들이 또 이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걸 보면서 이 작은 날갯짓이 정말 커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 작은 날갯짓 또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공연 준비하고 계신다고요?
[답변]
제가 2018년부터 '엄마의 인생'이라는 이름을 담아서 인생 음악극을 올리고 있는데요.
처음에 시작하게 된 건 제 외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음악극이었고요.
이게 여러 버전으로 지금 어른들을 위한 공연으로 굉장히 호평을 받으며 진행을 하다가 이번 해에 지금 이 양금덕 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것을 저희가 공연을 한번 진행을 해보자라고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금덕 할머니의 자서전을 진짜 한 20번 읽은 것 같아요.
계속 되게 많이 읽으면서 할머니의 인생을 조금 더 어떻게 관객들에게 쉽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많이 고민했고요.
그걸 1인 한 명 내레이터 분이 읽어주시면서 그 시대에 맞는 음악들을 연주해 주는 음악극입니다.
[앵커]
대표님 말씀을 들을수록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합니다.
어떤 포부와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답변]
내년에 저희가 가온 앙상불이 있는 거제도에서 또 한 번의 엄마 인생을 진행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또 그 외에 5.18 어머니의 인생이라든가 지금 해외 1세대로 가셨던 또 한국의 어머니들의 인생을 담은 엄마의 인생을 계속 저희가 진행할 계획이고요.
또한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여러 군데 있거든요.
그래서 이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들을 통해서 저희가 지금 이순신이나 안중근과 같은 한국의 영웅들을 우리 관객들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라르브르 앙상블 덕분에 음악이 치유의 힘뿐만 아니라 행동하는 힘까지 있구나 이렇게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앞서 보셨듯이 미쓰비시중공업 앞에서 진행된 이날 금요행동에는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는 특별한 연주자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다녀온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감독님 반갑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먼저 집회 현장에서 연주를 하는 게 조금은 낯선 풍경이거든요.
어떻게 금요행동에 참여하시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2024년 2월에 여기 빛고을 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일본 시민단체 팀이 오셔서 지금까지 우리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서 했던 그 과정들을 그분들이 직접 연극으로 보여주셨어요.
그 연극을 제가 보고 아 그분들이 이웃나라에 우리 한국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활동하신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도 뭔가 그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요.
저희는 음악인이니까 그러면 지금 계속하고 있다는 그 거리 집회에 저희도 참여해서 같이 연주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사실 저희 이번에 영상 봤거든요.
50분가량 꽤 긴 연주를 하셨더라고요.
어떤 곡들을 어떤 의미에서 연주하셨는지가 참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 첫 번째 곡으로는 지금 하고 있지 않은, 예전에 썼던 애국가.
애국가가 지금과 예전이 달랐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어요?
[앵커]
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지금은 쓰고 있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스코틀랜드 민요인 'Auld lang syne', 작별의 노래를 애국가의 선율로 썼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그 당시를 기억하고자 그 당시 애국가를 저희가 연주하였고요.
그 외에도 지금 그분들이 지금까지 저희에게 해주셨던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서 '마이웨이' 를 연주를 하였고요.
또 '아리랑' 우리 한국을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곡인 것 같아서 그 한 많은 그분들의 인생을 강제 피해자들의 인생을 담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아리랑을 연주했고요.
'파이팅 힘을 내고'라는 곡이 있어요.
그분들이 지금 집회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에 같이 힘을 내자라는 마음을 담아서 만드신 곡이라고 해서 그 곡을 저희가 같이 연주하면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앵커]
굉장히 현장 반응이 궁금합니다.
어땠습니까?
[답변]
제가 들으니까 2007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와 같이 연주 단체가 같이 참여해서 거리 연주를 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면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사람들이 그분들한테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 되게 고마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저희로서는 또 반대로 진짜 한국의 할머니들처럼 90도로 굽은 할머니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할머님들이 몇 백 킬로를 타고 그 집회에 참여하러 오셨다더라고요.
그리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셨다는 어른 분이 계셨어요.
이런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일본 분들에 대한 조금 저의 갇힌 생각을 좀 더 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미쓰비시 측에서도 사실은 항상 있는 집회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약간 반응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답변]
첫 번째 했던 지금 본사 앞에서는 정말 삼엄한 분위기였어요.
약간 통행로 외에는 저희가 딱 그 금을 그어서 못 지나가게 하니까 저희가 약간 쭈뼛쭈뼛하고 있었던 게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장소를 옮겨서 연주를 시작하니까 거기에 경호원 분들은 조금 더 유하게 저희를 받아들여주신 것 같고요.
또 시민분들도 또 여행객들도 소리가 나니까 조금 더 보면서 어떤 한국에서 여행 온 분들은 약간 '이거 그거 아니야?'라고 하면서 보고 가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앵커]
지금 그 현장에 금요일 집회에 참여하시기까지 사실은 자부담으로 모든 항공 비용, 체류 비용 다 부담하시고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자부담까지 떠안으시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2월 그 공연에 가지 않았으면 저는 그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잘 몰랐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공연을 통해서 제가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또 그거에 대해서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잖아요.
그렇다면 제가 일본을 갔을 때 제가 자부담으로 해서라도 간다면 또 누군가에게는 그게 또 이슈가 돼서 더 그분이 어떤 분이 더 가진 더 큰 행동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혼자 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 저희 연주단체분들께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확하게 잘 이해해 주시고 같이 가자라고 오히려 저에게 힘을 더해주셔서 저희가 더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가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분들 저희 연주자분들도 또한 제 이야기를 듣고 또 이 현장을 가보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잘 인식하게 되고 그분들의 지인들이 또 이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걸 보면서 이 작은 날갯짓이 정말 커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 작은 날갯짓 또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공연 준비하고 계신다고요?
[답변]
제가 2018년부터 '엄마의 인생'이라는 이름을 담아서 인생 음악극을 올리고 있는데요.
처음에 시작하게 된 건 제 외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음악극이었고요.
이게 여러 버전으로 지금 어른들을 위한 공연으로 굉장히 호평을 받으며 진행을 하다가 이번 해에 지금 이 양금덕 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것을 저희가 공연을 한번 진행을 해보자라고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금덕 할머니의 자서전을 진짜 한 20번 읽은 것 같아요.
계속 되게 많이 읽으면서 할머니의 인생을 조금 더 어떻게 관객들에게 쉽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많이 고민했고요.
그걸 1인 한 명 내레이터 분이 읽어주시면서 그 시대에 맞는 음악들을 연주해 주는 음악극입니다.
[앵커]
대표님 말씀을 들을수록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합니다.
어떤 포부와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답변]
내년에 저희가 가온 앙상불이 있는 거제도에서 또 한 번의 엄마 인생을 진행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또 그 외에 5.18 어머니의 인생이라든가 지금 해외 1세대로 가셨던 또 한국의 어머니들의 인생을 담은 엄마의 인생을 계속 저희가 진행할 계획이고요.
또한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여러 군데 있거든요.
그래서 이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들을 통해서 저희가 지금 이순신이나 안중근과 같은 한국의 영웅들을 우리 관객들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라르브르 앙상블 덕분에 음악이 치유의 힘뿐만 아니라 행동하는 힘까지 있구나 이렇게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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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21 19:32:13
[앵커]
앞서 보셨듯이 미쓰비시중공업 앞에서 진행된 이날 금요행동에는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는 특별한 연주자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다녀온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감독님 반갑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먼저 집회 현장에서 연주를 하는 게 조금은 낯선 풍경이거든요.
어떻게 금요행동에 참여하시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2024년 2월에 여기 빛고을 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일본 시민단체 팀이 오셔서 지금까지 우리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서 했던 그 과정들을 그분들이 직접 연극으로 보여주셨어요.
그 연극을 제가 보고 아 그분들이 이웃나라에 우리 한국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활동하신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도 뭔가 그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요.
저희는 음악인이니까 그러면 지금 계속하고 있다는 그 거리 집회에 저희도 참여해서 같이 연주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사실 저희 이번에 영상 봤거든요.
50분가량 꽤 긴 연주를 하셨더라고요.
어떤 곡들을 어떤 의미에서 연주하셨는지가 참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 첫 번째 곡으로는 지금 하고 있지 않은, 예전에 썼던 애국가.
애국가가 지금과 예전이 달랐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어요?
[앵커]
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지금은 쓰고 있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스코틀랜드 민요인 'Auld lang syne', 작별의 노래를 애국가의 선율로 썼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그 당시를 기억하고자 그 당시 애국가를 저희가 연주하였고요.
그 외에도 지금 그분들이 지금까지 저희에게 해주셨던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서 '마이웨이' 를 연주를 하였고요.
또 '아리랑' 우리 한국을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곡인 것 같아서 그 한 많은 그분들의 인생을 강제 피해자들의 인생을 담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아리랑을 연주했고요.
'파이팅 힘을 내고'라는 곡이 있어요.
그분들이 지금 집회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에 같이 힘을 내자라는 마음을 담아서 만드신 곡이라고 해서 그 곡을 저희가 같이 연주하면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앵커]
굉장히 현장 반응이 궁금합니다.
어땠습니까?
[답변]
제가 들으니까 2007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와 같이 연주 단체가 같이 참여해서 거리 연주를 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면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사람들이 그분들한테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 되게 고마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저희로서는 또 반대로 진짜 한국의 할머니들처럼 90도로 굽은 할머니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할머님들이 몇 백 킬로를 타고 그 집회에 참여하러 오셨다더라고요.
그리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셨다는 어른 분이 계셨어요.
이런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일본 분들에 대한 조금 저의 갇힌 생각을 좀 더 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미쓰비시 측에서도 사실은 항상 있는 집회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약간 반응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답변]
첫 번째 했던 지금 본사 앞에서는 정말 삼엄한 분위기였어요.
약간 통행로 외에는 저희가 딱 그 금을 그어서 못 지나가게 하니까 저희가 약간 쭈뼛쭈뼛하고 있었던 게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장소를 옮겨서 연주를 시작하니까 거기에 경호원 분들은 조금 더 유하게 저희를 받아들여주신 것 같고요.
또 시민분들도 또 여행객들도 소리가 나니까 조금 더 보면서 어떤 한국에서 여행 온 분들은 약간 '이거 그거 아니야?'라고 하면서 보고 가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앵커]
지금 그 현장에 금요일 집회에 참여하시기까지 사실은 자부담으로 모든 항공 비용, 체류 비용 다 부담하시고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자부담까지 떠안으시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2월 그 공연에 가지 않았으면 저는 그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잘 몰랐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공연을 통해서 제가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또 그거에 대해서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잖아요.
그렇다면 제가 일본을 갔을 때 제가 자부담으로 해서라도 간다면 또 누군가에게는 그게 또 이슈가 돼서 더 그분이 어떤 분이 더 가진 더 큰 행동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혼자 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 저희 연주단체분들께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확하게 잘 이해해 주시고 같이 가자라고 오히려 저에게 힘을 더해주셔서 저희가 더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가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분들 저희 연주자분들도 또한 제 이야기를 듣고 또 이 현장을 가보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잘 인식하게 되고 그분들의 지인들이 또 이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걸 보면서 이 작은 날갯짓이 정말 커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 작은 날갯짓 또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공연 준비하고 계신다고요?
[답변]
제가 2018년부터 '엄마의 인생'이라는 이름을 담아서 인생 음악극을 올리고 있는데요.
처음에 시작하게 된 건 제 외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음악극이었고요.
이게 여러 버전으로 지금 어른들을 위한 공연으로 굉장히 호평을 받으며 진행을 하다가 이번 해에 지금 이 양금덕 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것을 저희가 공연을 한번 진행을 해보자라고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금덕 할머니의 자서전을 진짜 한 20번 읽은 것 같아요.
계속 되게 많이 읽으면서 할머니의 인생을 조금 더 어떻게 관객들에게 쉽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많이 고민했고요.
그걸 1인 한 명 내레이터 분이 읽어주시면서 그 시대에 맞는 음악들을 연주해 주는 음악극입니다.
[앵커]
대표님 말씀을 들을수록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합니다.
어떤 포부와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답변]
내년에 저희가 가온 앙상불이 있는 거제도에서 또 한 번의 엄마 인생을 진행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또 그 외에 5.18 어머니의 인생이라든가 지금 해외 1세대로 가셨던 또 한국의 어머니들의 인생을 담은 엄마의 인생을 계속 저희가 진행할 계획이고요.
또한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여러 군데 있거든요.
그래서 이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들을 통해서 저희가 지금 이순신이나 안중근과 같은 한국의 영웅들을 우리 관객들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라르브르 앙상블 덕분에 음악이 치유의 힘뿐만 아니라 행동하는 힘까지 있구나 이렇게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앞서 보셨듯이 미쓰비시중공업 앞에서 진행된 이날 금요행동에는 광주 전남에서 활동하는 특별한 연주자들도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에 일본에 다녀온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감독님 반갑습니다.
나와주셔서 감사해요.
먼저 집회 현장에서 연주를 하는 게 조금은 낯선 풍경이거든요.
어떻게 금요행동에 참여하시게 된 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2024년 2월에 여기 빛고을 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일본 시민단체 팀이 오셔서 지금까지 우리 강제동원 피해자들을 위해서 했던 그 과정들을 그분들이 직접 연극으로 보여주셨어요.
그 연극을 제가 보고 아 그분들이 이웃나라에 우리 한국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활동하신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도 뭔가 그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했다는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요.
저희는 음악인이니까 그러면 지금 계속하고 있다는 그 거리 집회에 저희도 참여해서 같이 연주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사실 저희 이번에 영상 봤거든요.
50분가량 꽤 긴 연주를 하셨더라고요.
어떤 곡들을 어떤 의미에서 연주하셨는지가 참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 첫 번째 곡으로는 지금 하고 있지 않은, 예전에 썼던 애국가.
애국가가 지금과 예전이 달랐다는 거 혹시 알고 계셨어요?
[앵커]
네.
[답변]
네 감사합니다.
지금은 쓰고 있지 않지만 그 당시에는 스코틀랜드 민요인 'Auld lang syne', 작별의 노래를 애국가의 선율로 썼더라고요.
그래서 그때 그 당시를 기억하고자 그 당시 애국가를 저희가 연주하였고요.
그 외에도 지금 그분들이 지금까지 저희에게 해주셨던 너무 감사하다는 마음을 담아서 '마이웨이' 를 연주를 하였고요.
또 '아리랑' 우리 한국을 하면 가장 많이 떠오르는 곡인 것 같아서 그 한 많은 그분들의 인생을 강제 피해자들의 인생을 담은 것 같은 느낌이라서 아리랑을 연주했고요.
'파이팅 힘을 내고'라는 곡이 있어요.
그분들이 지금 집회를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들에 같이 힘을 내자라는 마음을 담아서 만드신 곡이라고 해서 그 곡을 저희가 같이 연주하면서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앵커]
굉장히 현장 반응이 궁금합니다.
어땠습니까?
[답변]
제가 들으니까 2007년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계속 집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저희와 같이 연주 단체가 같이 참여해서 거리 연주를 한 건 처음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면 또 지금까지와는 다른 또 다른 사람들이 그분들한테 관심을 가져준 것에 대해서 되게 고마워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요.
저희로서는 또 반대로 진짜 한국의 할머니들처럼 90도로 굽은 할머니들이 계시잖아요.
그런 할머님들이 몇 백 킬로를 타고 그 집회에 참여하러 오셨다더라고요.
그리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서 한국어를 배우셨다는 어른 분이 계셨어요.
이런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일본 분들에 대한 조금 저의 갇힌 생각을 좀 더 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앵커]
미쓰비시 측에서도 사실은 항상 있는 집회였지 않습니까?
그런데 약간 반응이 다른 것 같더라고요.
[답변]
첫 번째 했던 지금 본사 앞에서는 정말 삼엄한 분위기였어요.
약간 통행로 외에는 저희가 딱 그 금을 그어서 못 지나가게 하니까 저희가 약간 쭈뼛쭈뼛하고 있었던 게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저희가 장소를 옮겨서 연주를 시작하니까 거기에 경호원 분들은 조금 더 유하게 저희를 받아들여주신 것 같고요.
또 시민분들도 또 여행객들도 소리가 나니까 조금 더 보면서 어떤 한국에서 여행 온 분들은 약간 '이거 그거 아니야?'라고 하면서 보고 가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앵커]
지금 그 현장에 금요일 집회에 참여하시기까지 사실은 자부담으로 모든 항공 비용, 체류 비용 다 부담하시고 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자부담까지 떠안으시면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2월 그 공연에 가지 않았으면 저는 그 역사적인 사실에 대해서 잘 몰랐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 공연을 통해서 제가 역사적인 사실을 알고 또 그거에 대해서 움직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잖아요.
그렇다면 제가 일본을 갔을 때 제가 자부담으로 해서라도 간다면 또 누군가에게는 그게 또 이슈가 돼서 더 그분이 어떤 분이 더 가진 더 큰 행동들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고요.
혼자 갈 계획을 하고 있는데 저희 연주단체분들께서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정확하게 잘 이해해 주시고 같이 가자라고 오히려 저에게 힘을 더해주셔서 저희가 더 다양한 악기를 가지고 가서 연주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분들 저희 연주자분들도 또한 제 이야기를 듣고 또 이 현장을 가보면서 이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잘 인식하게 되고 그분들의 지인들이 또 이 역사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 걸 보면서 이 작은 날갯짓이 정말 커질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 작은 날갯짓 또 다음 주에도 이어진다고 들었습니다.
공연 준비하고 계신다고요?
[답변]
제가 2018년부터 '엄마의 인생'이라는 이름을 담아서 인생 음악극을 올리고 있는데요.
처음에 시작하게 된 건 제 외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음악극이었고요.
이게 여러 버전으로 지금 어른들을 위한 공연으로 굉장히 호평을 받으며 진행을 하다가 이번 해에 지금 이 양금덕 할머니의 인생을 담은 것을 저희가 공연을 한번 진행을 해보자라고 기획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양금덕 할머니의 자서전을 진짜 한 20번 읽은 것 같아요.
계속 되게 많이 읽으면서 할머니의 인생을 조금 더 어떻게 관객들에게 쉽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게 많이 고민했고요.
그걸 1인 한 명 내레이터 분이 읽어주시면서 그 시대에 맞는 음악들을 연주해 주는 음악극입니다.
[앵커]
대표님 말씀을 들을수록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궁금합니다.
어떤 포부와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요?
[답변]
내년에 저희가 가온 앙상불이 있는 거제도에서 또 한 번의 엄마 인생을 진행해볼 계획을 가지고 있고요.
또 그 외에 5.18 어머니의 인생이라든가 지금 해외 1세대로 가셨던 또 한국의 어머니들의 인생을 담은 엄마의 인생을 계속 저희가 진행할 계획이고요.
또한 저희가 진행하고 있는 제가 진행하고 있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가 여러 군데 있거든요.
그래서 이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들을 통해서 저희가 지금 이순신이나 안중근과 같은 한국의 영웅들을 우리 관객들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 라르브르 앙상블 덕분에 음악이 치유의 힘뿐만 아니라 행동하는 힘까지 있구나 이렇게 알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공연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라르브르 앙상블 김수연 대표 모시고 말씀 들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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