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 중 15% ‘무일푼’
입력 2005.12.14 (22:1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우리나라 가구의 15% 정도는 재산보다 빚이 많거나 아예 재산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하루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빈곤에 허덕인다는 얘기여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가구 6집 가운데 한 집은 총재산에서 빚을 뺀 순재산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순재산이 아예 없는 경우가 15.8% 1억원 미만인 경우가 절반 가까이나 됐습니다.
순재산의 평균치는 1억원을 조금 넘는 정도였습니다.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상대적 빈곤 문제보다 오히려 절대적 빈곤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단 얘깁니다.
<인터뷰>시민 : "저축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약값도 못해요, 먹고 살기 힘들어요."
3집 가운데 1집은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고 저축을 하더라도 절반 남짓한 가구는 100만원이 채 안되는 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른 적이 있다는 응답도 18%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7% 정도는 거의 매달 끼니를 거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식구 중 신용불량자가 있는 경우가 7%나 될 정도로 빈곤 문제가 심각하지만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급여를 받는 가구는 전체의 13%에 불과했습니다.
이 경우도 대부분은 한달 평균 25만원에 미치지 못해 사회안전망이 아직도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우리나라 가구의 15% 정도는 재산보다 빚이 많거나 아예 재산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하루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빈곤에 허덕인다는 얘기여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가구 6집 가운데 한 집은 총재산에서 빚을 뺀 순재산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순재산이 아예 없는 경우가 15.8% 1억원 미만인 경우가 절반 가까이나 됐습니다.
순재산의 평균치는 1억원을 조금 넘는 정도였습니다.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상대적 빈곤 문제보다 오히려 절대적 빈곤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단 얘깁니다.
<인터뷰>시민 : "저축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약값도 못해요, 먹고 살기 힘들어요."
3집 가운데 1집은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고 저축을 하더라도 절반 남짓한 가구는 100만원이 채 안되는 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른 적이 있다는 응답도 18%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7% 정도는 거의 매달 끼니를 거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식구 중 신용불량자가 있는 경우가 7%나 될 정도로 빈곤 문제가 심각하지만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급여를 받는 가구는 전체의 13%에 불과했습니다.
이 경우도 대부분은 한달 평균 25만원에 미치지 못해 사회안전망이 아직도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체 가구 중 15% ‘무일푼’
-
- 입력 2005-12-14 21:28:30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2/20051214/811252.jpg)
<앵커 멘트>
우리나라 가구의 15% 정도는 재산보다 빚이 많거나 아예 재산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루 하루 끼니를 걱정할 정도로 빈곤에 허덕인다는 얘기여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가구 6집 가운데 한 집은 총재산에서 빚을 뺀 순재산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서울대 사회복지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순재산이 아예 없는 경우가 15.8% 1억원 미만인 경우가 절반 가까이나 됐습니다.
순재산의 평균치는 1억원을 조금 넘는 정도였습니다.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상대적 빈곤 문제보다 오히려 절대적 빈곤이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단 얘깁니다.
<인터뷰>시민 : "저축한다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다. 약값도 못해요, 먹고 살기 힘들어요."
3집 가운데 1집은 저축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고 저축을 하더라도 절반 남짓한 가구는 100만원이 채 안되는 돈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돈이 없어 끼니를 거른 적이 있다는 응답도 18%에 이르렀고 이 가운데 7% 정도는 거의 매달 끼니를 거르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식구 중 신용불량자가 있는 경우가 7%나 될 정도로 빈곤 문제가 심각하지만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급여를 받는 가구는 전체의 13%에 불과했습니다.
이 경우도 대부분은 한달 평균 25만원에 미치지 못해 사회안전망이 아직도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