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시의회 갈등, 진실 공방 비화…“WT 국비, 확보했나?”
입력 2024.11.26 (19:15)
수정 2024.11.26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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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간이 갈수록 춘천시와 춘천시의회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세계태권도연맹, WT 건립 사업인데요.
이제는 이 사업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뭐가 문젠지 임서영 기자의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세계태권도연맹, WT 본부 건설 예정집니다.
넓이는 3,600㎡입니다.
내년(2025년)부터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는게 춘천시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토지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춘천시의회에서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는게 시의회의 지적입니다.
올해 9월 춘천시는 WT 사업비 가운데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문서엔 올해 교부 예정액이 5억 원으로 돼 있을 뿐, 나머지 65억 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 교부예정액 5억 원에 대해서도 춘천시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고 의회에선 지적합니다.
[김영배/춘천시의원/국민의힘 : "애당초 약속이 70억이었는데, 그 예산 확보에 대한 그 약정 문서에도 5억만 기재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65억에 대한 부분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춘천시는 시의회가 공유재산만 승인해 주면, 국비 확보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국비 지원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당시에 이미 정부와 합의가 됐다는 겁니다.
[나호성/춘천시 체육과장 : "저희가 재원 대책을 내는 부분에 대해서, 70억에 대해서 문체부에 확인을 거친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구두상 협의는 다 돼 있는 상태고요."]
논란은 또 있습니다.
춘천시의회가 '주민자치지원센터 지원 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재의요구권을 발동했습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건 WT 문제에 대한 시장의 불만 표시라며 공세에 나서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두 사안은 전혀 별개라며 시장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시간이 갈수록 춘천시와 춘천시의회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세계태권도연맹, WT 건립 사업인데요.
이제는 이 사업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뭐가 문젠지 임서영 기자의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세계태권도연맹, WT 본부 건설 예정집니다.
넓이는 3,600㎡입니다.
내년(2025년)부터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는게 춘천시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토지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춘천시의회에서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는게 시의회의 지적입니다.
올해 9월 춘천시는 WT 사업비 가운데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문서엔 올해 교부 예정액이 5억 원으로 돼 있을 뿐, 나머지 65억 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 교부예정액 5억 원에 대해서도 춘천시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고 의회에선 지적합니다.
[김영배/춘천시의원/국민의힘 : "애당초 약속이 70억이었는데, 그 예산 확보에 대한 그 약정 문서에도 5억만 기재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65억에 대한 부분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춘천시는 시의회가 공유재산만 승인해 주면, 국비 확보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국비 지원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당시에 이미 정부와 합의가 됐다는 겁니다.
[나호성/춘천시 체육과장 : "저희가 재원 대책을 내는 부분에 대해서, 70억에 대해서 문체부에 확인을 거친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구두상 협의는 다 돼 있는 상태고요."]
논란은 또 있습니다.
춘천시의회가 '주민자치지원센터 지원 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재의요구권을 발동했습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건 WT 문제에 대한 시장의 불만 표시라며 공세에 나서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두 사안은 전혀 별개라며 시장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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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춘천시와 춘천시의회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세계태권도연맹, WT 건립 사업인데요.
이제는 이 사업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뭐가 문젠지 임서영 기자의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세계태권도연맹, WT 본부 건설 예정집니다.
넓이는 3,600㎡입니다.
내년(2025년)부터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는게 춘천시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토지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춘천시의회에서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는게 시의회의 지적입니다.
올해 9월 춘천시는 WT 사업비 가운데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문서엔 올해 교부 예정액이 5억 원으로 돼 있을 뿐, 나머지 65억 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 교부예정액 5억 원에 대해서도 춘천시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고 의회에선 지적합니다.
[김영배/춘천시의원/국민의힘 : "애당초 약속이 70억이었는데, 그 예산 확보에 대한 그 약정 문서에도 5억만 기재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65억에 대한 부분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춘천시는 시의회가 공유재산만 승인해 주면, 국비 확보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국비 지원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당시에 이미 정부와 합의가 됐다는 겁니다.
[나호성/춘천시 체육과장 : "저희가 재원 대책을 내는 부분에 대해서, 70억에 대해서 문체부에 확인을 거친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구두상 협의는 다 돼 있는 상태고요."]
논란은 또 있습니다.
춘천시의회가 '주민자치지원센터 지원 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재의요구권을 발동했습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건 WT 문제에 대한 시장의 불만 표시라며 공세에 나서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두 사안은 전혀 별개라며 시장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시간이 갈수록 춘천시와 춘천시의회의 갈등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갈등의 핵심은 세계태권도연맹, WT 건립 사업인데요.
이제는 이 사업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뭐가 문젠지 임서영 기자의 들여다봤습니다.
[리포트]
세계태권도연맹, WT 본부 건설 예정집니다.
넓이는 3,600㎡입니다.
내년(2025년)부터 설계 공모를 거쳐, 2028년까지 완공하겠다는게 춘천시의 구상입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불확실합니다.
토지 확보를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춘천시의회에서 막혀 있기 때문입니다.
사업의 불확실성이 크다는게 시의회의 지적입니다.
올해 9월 춘천시는 WT 사업비 가운데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문서엔 올해 교부 예정액이 5억 원으로 돼 있을 뿐, 나머지 65억 원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또, 교부예정액 5억 원에 대해서도 춘천시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고 의회에선 지적합니다.
[김영배/춘천시의원/국민의힘 : "애당초 약속이 70억이었는데, 그 예산 확보에 대한 그 약정 문서에도 5억만 기재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65억에 대한 부분은 과연 어떻게 할 것인지."]
춘천시는 시의회가 공유재산만 승인해 주면, 국비 확보엔 문제가 없다고 반박합니다.
국비 지원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할 당시에 이미 정부와 합의가 됐다는 겁니다.
[나호성/춘천시 체육과장 : "저희가 재원 대책을 내는 부분에 대해서, 70억에 대해서 문체부에 확인을 거친 것으로 저희는 알고 있습니다. 구두상 협의는 다 돼 있는 상태고요."]
논란은 또 있습니다.
춘천시의회가 '주민자치지원센터 지원 조례 폐지안'을 통과시키자 육동한 춘천시장은 재의요구권을 발동했습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이건 WT 문제에 대한 시장의 불만 표시라며 공세에 나서고 있고,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두 사안은 전혀 별개라며 시장의 입장을 옹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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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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