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통합 논의 본격화…대응 제각각
입력 2024.12.03 (07:39)
수정 2024.12.0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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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서 두 기업의 합병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존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의 대응 방식과 전략이 제각각인데요.
에어부산이 존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2년 내 통합 LCC 문제도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이달 안에 인수해 자회사로 둔 뒤 2026년 10월까지 통합 대형 항공사를 만들고 손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미 "LCC는 진에어 중심으로 통합해 인천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이 계획대로라면 에어부산 존치는 불투명합니다.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는 이에 반발하면서도 대응 전략은 제각각입니다.
부산시는 정부나 산업은행을 통한 해결보다는 대한항공과의 직접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영태/부산시 신공항건설본부장 : "대형 항공사 허브는 인천에 두고 LCC 쪽은 부산을 기반으로 두 개의 허브로 운영하는 게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괜찮다고 보인다고 검토해달라고…."]
상공계는 분리매각을 포함한 모든 안을 놓고 관련 주체들이 다 모여 논의하자는 입장.
[정현민/부산상의 부회장 : "산업은행, 국토부, 대한항공, 지역 상공계, 부산시가 참여하는 그런 논의의 장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시민단체는 대통령실 결단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입니다.
[박재율/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본부 공동대표 : "통합 LCC의 부산 유치 또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즉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당장 내년 초부터 에어부산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는 만큼 에어부산 존치를 위한 정교한 전략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그래픽:김소연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서 두 기업의 합병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존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의 대응 방식과 전략이 제각각인데요.
에어부산이 존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2년 내 통합 LCC 문제도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이달 안에 인수해 자회사로 둔 뒤 2026년 10월까지 통합 대형 항공사를 만들고 손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미 "LCC는 진에어 중심으로 통합해 인천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이 계획대로라면 에어부산 존치는 불투명합니다.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는 이에 반발하면서도 대응 전략은 제각각입니다.
부산시는 정부나 산업은행을 통한 해결보다는 대한항공과의 직접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영태/부산시 신공항건설본부장 : "대형 항공사 허브는 인천에 두고 LCC 쪽은 부산을 기반으로 두 개의 허브로 운영하는 게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괜찮다고 보인다고 검토해달라고…."]
상공계는 분리매각을 포함한 모든 안을 놓고 관련 주체들이 다 모여 논의하자는 입장.
[정현민/부산상의 부회장 : "산업은행, 국토부, 대한항공, 지역 상공계, 부산시가 참여하는 그런 논의의 장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시민단체는 대통령실 결단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입니다.
[박재율/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본부 공동대표 : "통합 LCC의 부산 유치 또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즉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당장 내년 초부터 에어부산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는 만큼 에어부산 존치를 위한 정교한 전략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그래픽: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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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서 두 기업의 합병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존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의 대응 방식과 전략이 제각각인데요.
에어부산이 존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2년 내 통합 LCC 문제도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이달 안에 인수해 자회사로 둔 뒤 2026년 10월까지 통합 대형 항공사를 만들고 손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미 "LCC는 진에어 중심으로 통합해 인천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이 계획대로라면 에어부산 존치는 불투명합니다.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는 이에 반발하면서도 대응 전략은 제각각입니다.
부산시는 정부나 산업은행을 통한 해결보다는 대한항공과의 직접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영태/부산시 신공항건설본부장 : "대형 항공사 허브는 인천에 두고 LCC 쪽은 부산을 기반으로 두 개의 허브로 운영하는 게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괜찮다고 보인다고 검토해달라고…."]
상공계는 분리매각을 포함한 모든 안을 놓고 관련 주체들이 다 모여 논의하자는 입장.
[정현민/부산상의 부회장 : "산업은행, 국토부, 대한항공, 지역 상공계, 부산시가 참여하는 그런 논의의 장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시민단체는 대통령실 결단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입니다.
[박재율/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본부 공동대표 : "통합 LCC의 부산 유치 또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즉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항공업계에서는 당장 내년 초부터 에어부산에 대한 구조조정 가능성도 예견되고 있는 만큼 에어부산 존치를 위한 정교한 전략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BS 뉴스 최재훈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곽나영/그래픽:김소연
유럽연합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을 승인하면서 두 기업의 합병 논의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 존치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의 대응 방식과 전략이 제각각인데요.
에어부산이 존치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최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가 마무리되면서 2년 내 통합 LCC 문제도 매듭지을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이달 안에 인수해 자회사로 둔 뒤 2026년 10월까지 통합 대형 항공사를 만들고 손자회사인 저가항공사 진에어와 에어부산, 에어서울을 통합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이미 "LCC는 진에어 중심으로 통합해 인천국제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삼겠다"고 밝힌 만큼 이 계획대로라면 에어부산 존치는 불투명합니다.
부산시와 지역상공계, 시민단체는 이에 반발하면서도 대응 전략은 제각각입니다.
부산시는 정부나 산업은행을 통한 해결보다는 대한항공과의 직접 협상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조영태/부산시 신공항건설본부장 : "대형 항공사 허브는 인천에 두고 LCC 쪽은 부산을 기반으로 두 개의 허브로 운영하는 게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괜찮다고 보인다고 검토해달라고…."]
상공계는 분리매각을 포함한 모든 안을 놓고 관련 주체들이 다 모여 논의하자는 입장.
[정현민/부산상의 부회장 : "산업은행, 국토부, 대한항공, 지역 상공계, 부산시가 참여하는 그런 논의의 장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시민단체는 대통령실 결단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주장입니다.
[박재율/에어부산 분리매각 추진본부 공동대표 : "통합 LCC의 부산 유치 또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즉시 대통령실을 중심으로 정부가 결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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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기자 jhh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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