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빵과 우유…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급식 차질
입력 2024.12.06 (22:05)
수정 2024.12.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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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 총파업에 나서면서 대전, 세종, 충남 3백여 학교에서도 급식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학생들은 빵과 우유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노조는 추가 파업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됐지만 학생들로 북적일 급식실이 텅 비었습니다.
빵과 주스, 과일 등이 담긴 대체식을 가지러 온 선생님들만 오갈 뿐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으로 급식실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남수정/글벗초등학교 교감 : "혹시나 양이 부족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했습니다."]
오늘 파업에 대전과 세종, 충남의 305개 학교에서 급식 대체식이 제공되는 등 급식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늘봄전담사가 파업에 참가한 학교에서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해 늘봄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파업에 동참한 인원은 2천3백여 명.
이들은 기본급 정상화 등 임금 인상과 임금 격차 문제 해소 등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방관한 채 교섭 과정에서 배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강경한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오늘 하루 경고성으로 파업을 진행하는 것이고요. 추후 교섭 과정과 결과를 보고 이후 투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머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 마련은 미뤄지면서, 이번에도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만 볼모로 잡히는 모양이 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 총파업에 나서면서 대전, 세종, 충남 3백여 학교에서도 급식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학생들은 빵과 우유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노조는 추가 파업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됐지만 학생들로 북적일 급식실이 텅 비었습니다.
빵과 주스, 과일 등이 담긴 대체식을 가지러 온 선생님들만 오갈 뿐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으로 급식실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남수정/글벗초등학교 교감 : "혹시나 양이 부족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했습니다."]
오늘 파업에 대전과 세종, 충남의 305개 학교에서 급식 대체식이 제공되는 등 급식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늘봄전담사가 파업에 참가한 학교에서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해 늘봄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파업에 동참한 인원은 2천3백여 명.
이들은 기본급 정상화 등 임금 인상과 임금 격차 문제 해소 등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방관한 채 교섭 과정에서 배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강경한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오늘 하루 경고성으로 파업을 진행하는 것이고요. 추후 교섭 과정과 결과를 보고 이후 투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머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 마련은 미뤄지면서, 이번에도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만 볼모로 잡히는 모양이 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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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심은 빵과 우유…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급식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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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6 22:05:26
- 수정2024-12-06 22:24:00
[앵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 총파업에 나서면서 대전, 세종, 충남 3백여 학교에서도 급식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학생들은 빵과 우유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노조는 추가 파업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됐지만 학생들로 북적일 급식실이 텅 비었습니다.
빵과 주스, 과일 등이 담긴 대체식을 가지러 온 선생님들만 오갈 뿐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으로 급식실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남수정/글벗초등학교 교감 : "혹시나 양이 부족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했습니다."]
오늘 파업에 대전과 세종, 충남의 305개 학교에서 급식 대체식이 제공되는 등 급식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늘봄전담사가 파업에 참가한 학교에서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해 늘봄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파업에 동참한 인원은 2천3백여 명.
이들은 기본급 정상화 등 임금 인상과 임금 격차 문제 해소 등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방관한 채 교섭 과정에서 배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강경한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오늘 하루 경고성으로 파업을 진행하는 것이고요. 추후 교섭 과정과 결과를 보고 이후 투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머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 마련은 미뤄지면서, 이번에도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만 볼모로 잡히는 모양이 됐습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늘 총파업에 나서면서 대전, 세종, 충남 3백여 학교에서도 급식운영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학생들은 빵과 우유 등으로 점심을 해결했는데요.
노조는 추가 파업 가능성도 내비치고 있습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심시간이 됐지만 학생들로 북적일 급식실이 텅 비었습니다.
빵과 주스, 과일 등이 담긴 대체식을 가지러 온 선생님들만 오갈 뿐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으로 급식실 운영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남수정/글벗초등학교 교감 : "혹시나 양이 부족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들을 위해 가정에서 도시락을 준비할 수 있도록 미리 안내했습니다."]
오늘 파업에 대전과 세종, 충남의 305개 학교에서 급식 대체식이 제공되는 등 급식에 차질이 있었습니다.
늘봄전담사가 파업에 참가한 학교에서는 학교 내 인력을 활용해 늘봄 교실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대전, 세종, 충남에서 파업에 동참한 인원은 2천3백여 명.
이들은 기본급 정상화 등 임금 인상과 임금 격차 문제 해소 등울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이 열악한 노동조건을 방관한 채 교섭 과정에서 배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강경한 투쟁 의지를 밝혔습니다.
[유석상/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 조직국장 : "오늘 하루 경고성으로 파업을 진행하는 것이고요. 추후 교섭 과정과 결과를 보고 이후 투쟁을 어떻게 할 것인지 우리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머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매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끊을 수 있는 근본적인 해법 마련은 미뤄지면서, 이번에도 애꿎은 학생과 학부모들만 볼모로 잡히는 모양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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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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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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