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방첩사령관, 이재명·한동훈 등 위치 추적 요청”
입력 2024.12.09 (21:38)
수정 2024.12.0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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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지호 경찰청장도 국회에 나와서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 등 주요 정치인의 위치 추적을 요청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주장과 같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혐의로 입건된 조지호 경찰청장, 계엄 사태 위법성을 언제 인식했냔 질문에 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서라고 답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2월 3일) 22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방첩사령관이 전화가 와서 한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참모들한테 지시 안 한 내용이 있습니다."]
통화는 주요 정치인들 체포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이재명 대표 있었고, (박찬대) 야당 원내대표 있었고, (정청래) 위원장 생각이 나고, 왜 들어갔지 하고 생각됐던 게 김명수 전 대법원장 그리고 권순일 전 대법관."]
한동훈 대표는 처음엔 얘기가 없었는데, 다시 전화가 와 한 명 추가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국회에서 얘기한 계엄 당시 체포 대상자 명단과 일치합니다.
조 청장은 모두 15명이나 되는 명단을 받아 적었지만, 요청에 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5명의 명단을 제가 사진 찍듯이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위치추적 자체가 불법이고 위치추적을 하려면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이 있어야 되는데…."]
조 청장이 계엄 당시 경찰에 국회 출입 통제를 거듭 지시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위법인지 인지한 같은 시각에 왜 국회를 전면 통제하라고 지시를 또 합니까."]
[조지호/경찰청장 : "우발 상황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국회 주변에 경비를 강화하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조 청장은 현직 경찰청장에 대한 경찰 특별수사단의 수사가 이른바 '셀프 수사'가 아니냔 지적엔 수사 관련 보고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김석훈
조지호 경찰청장도 국회에 나와서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 등 주요 정치인의 위치 추적을 요청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주장과 같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혐의로 입건된 조지호 경찰청장, 계엄 사태 위법성을 언제 인식했냔 질문에 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서라고 답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2월 3일) 22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방첩사령관이 전화가 와서 한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참모들한테 지시 안 한 내용이 있습니다."]
통화는 주요 정치인들 체포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이재명 대표 있었고, (박찬대) 야당 원내대표 있었고, (정청래) 위원장 생각이 나고, 왜 들어갔지 하고 생각됐던 게 김명수 전 대법원장 그리고 권순일 전 대법관."]
한동훈 대표는 처음엔 얘기가 없었는데, 다시 전화가 와 한 명 추가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국회에서 얘기한 계엄 당시 체포 대상자 명단과 일치합니다.
조 청장은 모두 15명이나 되는 명단을 받아 적었지만, 요청에 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5명의 명단을 제가 사진 찍듯이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위치추적 자체가 불법이고 위치추적을 하려면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이 있어야 되는데…."]
조 청장이 계엄 당시 경찰에 국회 출입 통제를 거듭 지시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위법인지 인지한 같은 시각에 왜 국회를 전면 통제하라고 지시를 또 합니까."]
[조지호/경찰청장 : "우발 상황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국회 주변에 경비를 강화하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조 청장은 현직 경찰청장에 대한 경찰 특별수사단의 수사가 이른바 '셀프 수사'가 아니냔 지적엔 수사 관련 보고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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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 “방첩사령관, 이재명·한동훈 등 위치 추적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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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호 경찰청장도 국회에 나와서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 등 주요 정치인의 위치 추적을 요청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주장과 같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혐의로 입건된 조지호 경찰청장, 계엄 사태 위법성을 언제 인식했냔 질문에 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서라고 답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2월 3일) 22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방첩사령관이 전화가 와서 한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참모들한테 지시 안 한 내용이 있습니다."]
통화는 주요 정치인들 체포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이재명 대표 있었고, (박찬대) 야당 원내대표 있었고, (정청래) 위원장 생각이 나고, 왜 들어갔지 하고 생각됐던 게 김명수 전 대법원장 그리고 권순일 전 대법관."]
한동훈 대표는 처음엔 얘기가 없었는데, 다시 전화가 와 한 명 추가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국회에서 얘기한 계엄 당시 체포 대상자 명단과 일치합니다.
조 청장은 모두 15명이나 되는 명단을 받아 적었지만, 요청에 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5명의 명단을 제가 사진 찍듯이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위치추적 자체가 불법이고 위치추적을 하려면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이 있어야 되는데…."]
조 청장이 계엄 당시 경찰에 국회 출입 통제를 거듭 지시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위법인지 인지한 같은 시각에 왜 국회를 전면 통제하라고 지시를 또 합니까."]
[조지호/경찰청장 : "우발 상황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국회 주변에 경비를 강화하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조 청장은 현직 경찰청장에 대한 경찰 특별수사단의 수사가 이른바 '셀프 수사'가 아니냔 지적엔 수사 관련 보고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김석훈
조지호 경찰청장도 국회에 나와서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한동훈 대표 등 주요 정치인의 위치 추적을 요청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주장과 같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내란 혐의로 입건된 조지호 경찰청장, 계엄 사태 위법성을 언제 인식했냔 질문에 방첩사령관의 전화를 받고서라고 답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2월 3일) 22시 30분에서 40분 사이에 방첩사령관이 전화가 와서 한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참모들한테 지시 안 한 내용이 있습니다."]
통화는 주요 정치인들 체포를 위한 위치 추적을 요청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이재명 대표 있었고, (박찬대) 야당 원내대표 있었고, (정청래) 위원장 생각이 나고, 왜 들어갔지 하고 생각됐던 게 김명수 전 대법원장 그리고 권순일 전 대법관."]
한동훈 대표는 처음엔 얘기가 없었는데, 다시 전화가 와 한 명 추가라고 해서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국회에서 얘기한 계엄 당시 체포 대상자 명단과 일치합니다.
조 청장은 모두 15명이나 되는 명단을 받아 적었지만, 요청에 응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조지호/경찰청장 : "15명의 명단을 제가 사진 찍듯이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위치추적 자체가 불법이고 위치추적을 하려면 법원에서 발부한 영장이 있어야 되는데…."]
조 청장이 계엄 당시 경찰에 국회 출입 통제를 거듭 지시한 것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정청래/국회 법제사법위원장 : "위법인지 인지한 같은 시각에 왜 국회를 전면 통제하라고 지시를 또 합니까."]
[조지호/경찰청장 : "우발 상황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국회 주변에 경비를 강화하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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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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