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정권 이양 공개회동…군인 사면·히잡 강제 착용 금지
입력 2024.12.10 (07:29)
수정 2024.12.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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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리아 수니파 반군이 과도 정부 수반을 발표하며 새 행정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이스라엘로 급파해 시리아와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복 차림의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샤라아가 잘랄리 전 총리 등과 정권 이양을 위해 공개 회동했습니다.
[알샤라아/시리안 반군 지도자 : "우리는 기존 체제를 완전히 버리지 않고, 그들의 존재를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도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시르도 참석했는데, 북부 지역에서 반군의 보호 아래 자치정부 수장 역할을 맡은 인물입니다.
반군은 알아사드 정권에서 복무한 군인들을 사면하고,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도 금지하겠다며 온건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조치들은 반군 조직을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 단체로 보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 국경에는 고향 시리아로 돌아가려는 난민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튀르키예와 레바논, 요르단에서는 43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부하르/시리아 난민 : "6년 전에 튀르키예로 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돼, 저는 즉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이번 주 시리아 사태와 가자 전쟁 휴전 논의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리아 수니파 반군이 과도 정부 수반을 발표하며 새 행정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이스라엘로 급파해 시리아와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복 차림의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샤라아가 잘랄리 전 총리 등과 정권 이양을 위해 공개 회동했습니다.
[알샤라아/시리안 반군 지도자 : "우리는 기존 체제를 완전히 버리지 않고, 그들의 존재를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도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시르도 참석했는데, 북부 지역에서 반군의 보호 아래 자치정부 수장 역할을 맡은 인물입니다.
반군은 알아사드 정권에서 복무한 군인들을 사면하고,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도 금지하겠다며 온건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조치들은 반군 조직을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 단체로 보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 국경에는 고향 시리아로 돌아가려는 난민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튀르키예와 레바논, 요르단에서는 43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부하르/시리아 난민 : "6년 전에 튀르키예로 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돼, 저는 즉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이번 주 시리아 사태와 가자 전쟁 휴전 논의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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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아 반군, 정권 이양 공개회동…군인 사면·히잡 강제 착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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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0 07: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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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리아 수니파 반군이 과도 정부 수반을 발표하며 새 행정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이스라엘로 급파해 시리아와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복 차림의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샤라아가 잘랄리 전 총리 등과 정권 이양을 위해 공개 회동했습니다.
[알샤라아/시리안 반군 지도자 : "우리는 기존 체제를 완전히 버리지 않고, 그들의 존재를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도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시르도 참석했는데, 북부 지역에서 반군의 보호 아래 자치정부 수장 역할을 맡은 인물입니다.
반군은 알아사드 정권에서 복무한 군인들을 사면하고,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도 금지하겠다며 온건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조치들은 반군 조직을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 단체로 보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 국경에는 고향 시리아로 돌아가려는 난민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튀르키예와 레바논, 요르단에서는 43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부하르/시리아 난민 : "6년 전에 튀르키예로 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돼, 저는 즉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이번 주 시리아 사태와 가자 전쟁 휴전 논의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알아사드 독재 정권을 무너뜨린 시리아 수니파 반군이 과도 정부 수반을 발표하며 새 행정부 구성에 착수했습니다.
미국은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이스라엘로 급파해 시리아와 가자지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군복 차림의 시리아 반군 지도자 알샤라아가 잘랄리 전 총리 등과 정권 이양을 위해 공개 회동했습니다.
[알샤라아/시리안 반군 지도자 : "우리는 기존 체제를 완전히 버리지 않고, 그들의 존재를 계속 활용하고 있습니다."]
과도정부 수반으로 임명된 바시르도 참석했는데, 북부 지역에서 반군의 보호 아래 자치정부 수장 역할을 맡은 인물입니다.
반군은 알아사드 정권에서 복무한 군인들을 사면하고, 여성의 히잡 강제 착용도 금지하겠다며 온건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같은 조치들은 반군 조직을 이슬람 근본주의 테러 단체로 보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동시에 주민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튀르키예 국경에는 고향 시리아로 돌아가려는 난민들이 한꺼번에 몰렸습니다.
튀르키예와 레바논, 요르단에서는 43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들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무부하르/시리아 난민 : "6년 전에 튀르키예로 와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이 붕괴돼, 저는 즉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이번 주 시리아 사태와 가자 전쟁 휴전 논의를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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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김은주/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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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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