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7] 김도영 “기회 오면 무조건 메이저 간다”

입력 2024.12.16 (19:34) 수정 2024.12.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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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승으로 많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줬던 기아 타이거즈, 골든글러브 수상자까지 3명 내며 올해를 마무리했죠.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역시 새롭게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김도영 선수일 텐데요.

3년차 시즌에 여러 대기록과 함께 MVP까지 따낸 올해가 어떻게 기억될까요?

스포츠7에서 김도영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역대 최연소 30-30, 단일시즌 역대 최다 득점, 야수 최연소 리그 MVP….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기록을 여러 개 써낸 3년차 야수 김도영.

40개 가까운 홈런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대기록을 장식한 홈런들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30-30 쳤을 때가 기억에 가장 제일 남고, 짜릿했던 건 사이클링(힛 포더 사이클)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있는 것 같아요."]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30홈런 됐을 때는 뭔가 후련함이 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 기량이 만개한 비결은 3년간의 '시행착오'.

'형님 리더십'의 이범호 감독과 조승범 코치의 가르침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가장 고마운 사람은) 조승범 전력분석 코치님. 그분께서 매일 저한테 피드백을 주시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조금 더 (잘)할 수 있게끔 많이 만들어 주셔서…."]

스스로 꼽은 최대 장점은 '주력'이었는데,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뿐 아니라 타격도 가다듬겠다는 각오가 큽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최고 장점은) 달리기일 것 같습니다. 형들이 말하기에도 '너는 뭐 센스 이런 걸 다 떠나서 그냥 발이 빨라서 좋겠다' 이런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수비력은 뭐 다 채워야 전체적으로 다 채워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타격은) 올해만큼은 진짜 만족스럽고."]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그런데도 아직 제가 생각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명확히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채워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와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 등 굵직굵직한 무대에서도 자신을 증명한 김도영.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한국시리즈 MVP를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국시리즈는 더 중요한 경기이고 투수들도 더 신중히 던지기 때문에…."]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는 이제 성적으로 좀 결과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메이저리그는) 뭐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갈 생각이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고 싶습니다."]

'팬 페스타'에서 화제가 된 '푸른 산호초' 무대는 마냥 부끄럽지만, 팬들을 향한 마음은 진심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아니요. 이제 (무대는) 안 나갈 거고, 이제는 다른 걸 좀 나가야겠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김도영에게 타이거즈란) 인생 같습니다. 앞으로 저랑 계속 함께할 거고, 해야 되고, 제 인생이 아무래도 야구가 제일 많으니까…."]

내년 목표, 역시 우승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큰 도움이 되면서 우승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고, 일단 부상이 없는 게 가장 제일 큰 목표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올해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광주와 야구로 더 뜨거워질 수 있도록 제가 노력 많이 하고 성적으로 항상 보답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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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6 19:34:59
    • 수정2024-12-16 19:56:49
    뉴스7(광주)
[앵커]

우승으로 많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줬던 기아 타이거즈, 골든글러브 수상자까지 3명 내며 올해를 마무리했죠.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건 역시 새롭게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김도영 선수일 텐데요.

3년차 시즌에 여러 대기록과 함께 MVP까지 따낸 올해가 어떻게 기억될까요?

스포츠7에서 김도영 선수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역대 최연소 30-30, 단일시즌 역대 최다 득점, 야수 최연소 리그 MVP….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기록을 여러 개 써낸 3년차 야수 김도영.

40개 가까운 홈런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대기록을 장식한 홈런들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30-30 쳤을 때가 기억에 가장 제일 남고, 짜릿했던 건 사이클링(힛 포더 사이클) 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있는 것 같아요."]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30홈런 됐을 때는 뭔가 후련함이 좀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 기량이 만개한 비결은 3년간의 '시행착오'.

'형님 리더십'의 이범호 감독과 조승범 코치의 가르침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가장 고마운 사람은) 조승범 전력분석 코치님. 그분께서 매일 저한테 피드백을 주시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는 데 조금 더 (잘)할 수 있게끔 많이 만들어 주셔서…."]

스스로 꼽은 최대 장점은 '주력'이었는데,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뿐 아니라 타격도 가다듬겠다는 각오가 큽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최고 장점은) 달리기일 것 같습니다. 형들이 말하기에도 '너는 뭐 센스 이런 걸 다 떠나서 그냥 발이 빨라서 좋겠다' 이런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수비력은 뭐 다 채워야 전체적으로 다 채워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타격은) 올해만큼은 진짜 만족스럽고."]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그런데도 아직 제가 생각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명확히 있어서 그런 부분들을 채워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시리즈와 국제대회인 프리미어12 등 굵직굵직한 무대에서도 자신을 증명한 김도영.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한국시리즈 MVP를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국시리즈는 더 중요한 경기이고 투수들도 더 신중히 던지기 때문에…."]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앞으로의 국제 대회에서는 이제 성적으로 좀 결과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메이저리그는) 뭐 기회가 온다면 무조건 갈 생각이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가고 싶습니다."]

'팬 페스타'에서 화제가 된 '푸른 산호초' 무대는 마냥 부끄럽지만, 팬들을 향한 마음은 진심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아니요. 이제 (무대는) 안 나갈 거고, 이제는 다른 걸 좀 나가야겠습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김도영에게 타이거즈란) 인생 같습니다. 앞으로 저랑 계속 함께할 거고, 해야 되고, 제 인생이 아무래도 야구가 제일 많으니까…."]

내년 목표, 역시 우승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큰 도움이 되면서 우승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고, 일단 부상이 없는 게 가장 제일 큰 목표입니다."]

[김도영/KIA 타이거즈/2024 KBO MVP : "올해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이렇게 광주와 야구로 더 뜨거워질 수 있도록 제가 노력 많이 하고 성적으로 항상 보답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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