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출연, 소형준의 2025·2026년 원대한 포부는?

입력 2024.12.17 (21:59) 수정 2024.12.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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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팀이죠!

화려한 재도약을 꿈꾸는 KT 소형준이 KBS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엄상백이 떠난 선발진의 공백을 메울 소형준의 새로운 시즌 목표는 뭘까요?

하무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KBS 스튜디오를 찾은 소형준, 지난 4년의 시간은 희로애락 그 자체였습니다.

데뷔 첫해 괴물 투수로 불리며 류현진 이후 고졸 선발 투수로 14년 만에 10승을 달성해 신인왕을 거머쥐었습니다.

[소형준/KT/2020년 : "언젠가는 옆에 있는 이 (MVP)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KT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지난해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올 하반기 복귀전에서 안중열에게 홈런을 맞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침착함을 되찾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소형준/KT : "건강하게 안 아프게 공 던질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뻤던 것 같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반응해 주셔서 눈물이 살짝 나올 뻔했던 것 같아요."]

2025시즌의 목표는 선발 투수로서의 성공적 복귀, 가을 야구와 프리미어12에서 존재감을 증명해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소형준은 고영표와 쿠에바스 그리고 SSG에서 이적해 온 오원석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소형준/KT : "(엄)상백이 형이 남아 있고 제가 복귀했다고 하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또 (오)원석이도 새로 왔고 또 건강하게 제가 돌아왔기 때문에 팀도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WBC 호주전의 부진이 오히려 성장의 자극제가 됐다는 소형준, KT의 두 번째 우승은 물론 2026년 태극마크를 향한 원대한 꿈까지 꾸고 있습니다.

[소형준/KT :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26년에 WBC에 나가게 된다면 또 그때보다는 더 나은 모습 그리고 더 성장한 모습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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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출연, 소형준의 2025·2026년 원대한 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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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2-17 22: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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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가을야구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팀이죠!

화려한 재도약을 꿈꾸는 KT 소형준이 KBS 유튜브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요.

엄상백이 떠난 선발진의 공백을 메울 소형준의 새로운 시즌 목표는 뭘까요?

하무림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KBS 스튜디오를 찾은 소형준, 지난 4년의 시간은 희로애락 그 자체였습니다.

데뷔 첫해 괴물 투수로 불리며 류현진 이후 고졸 선발 투수로 14년 만에 10승을 달성해 신인왕을 거머쥐었습니다.

[소형준/KT/2020년 : "언젠가는 옆에 있는 이 (MVP)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KT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지난해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올 하반기 복귀전에서 안중열에게 홈런을 맞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지만, 침착함을 되찾고 환하게 웃었습니다.

[소형준/KT : "건강하게 안 아프게 공 던질 수 있다는 게 너무 기뻤던 것 같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게 반응해 주셔서 눈물이 살짝 나올 뻔했던 것 같아요."]

2025시즌의 목표는 선발 투수로서의 성공적 복귀, 가을 야구와 프리미어12에서 존재감을 증명해 자신감을 되찾았습니다.

소형준은 고영표와 쿠에바스 그리고 SSG에서 이적해 온 오원석과 함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할 전망입니다.

[소형준/KT : "(엄)상백이 형이 남아 있고 제가 복귀했다고 하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또 (오)원석이도 새로 왔고 또 건강하게 제가 돌아왔기 때문에 팀도 더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WBC 호주전의 부진이 오히려 성장의 자극제가 됐다는 소형준, KT의 두 번째 우승은 물론 2026년 태극마크를 향한 원대한 꿈까지 꾸고 있습니다.

[소형준/KT :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고 26년에 WBC에 나가게 된다면 또 그때보다는 더 나은 모습 그리고 더 성장한 모습으로 경기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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