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여야정협의체 참여”…야, “특검법 수용해야”

입력 2024.12.20 (19:16) 수정 2024.12.2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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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 안정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에 국민의힘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을 언급하면서, 내란죄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민생과 안보 등 국정 안정을 위한 협의가 시급한 만큼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데 공감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금 의장과 논의 중에…."]

앞서 우원식 의장은 국회를 방문한 한덕수 권한대행에 국정협의체 가동을 제안했고, 총리실 역시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던 만큼, 당장 다음주부터 협의체 가동이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이와는 별개로 여러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놓고 한덕수 권한대행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 6개 쟁점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거세게 비판하면서, 민의에 따라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의 헌법과 계엄법 위반에 대한 국민의 뜻은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민의에 따라 특검법을 신속하게 공포하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철저한 내란 진상규명과 윤 대통령 파면 절차 진행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 측근 석동현 변호사에 대해 내란 사건을 수임도 않고 변호하고 있다며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비상계엄 옹호 의혹을 받는 KTV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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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여야정협의체 참여”…야, “특검법 수용해야”
    • 입력 2024-12-20 19:16:18
    • 수정2024-12-20 19: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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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 안정을 위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에 국민의힘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을 언급하면서, 내란죄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한 여야정협의체 참여를 결정했습니다.

민생과 안보 등 국정 안정을 위한 협의가 시급한 만큼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데 공감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멤버 구성과 관련해서는 지금 의장과 논의 중에…."]

앞서 우원식 의장은 국회를 방문한 한덕수 권한대행에 국정협의체 가동을 제안했고, 총리실 역시 적극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역시 국정안정협의체 참여를 촉구했던 만큼, 당장 다음주부터 협의체 가동이 이뤄질 거로 보입니다.

다만 민주당은 이와는 별개로 여러 특검법과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놓고 한덕수 권한대행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 6개 쟁점법안에 대한 재의요구권 행사를 거세게 비판하면서, 민의에 따라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의 헌법과 계엄법 위반에 대한 국민의 뜻은 어느 때보다 엄중합니다. 민의에 따라 특검법을 신속하게 공포하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철저한 내란 진상규명과 윤 대통령 파면 절차 진행에 협조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 탄핵소추단은 윤 대통령 측근 석동현 변호사에 대해 내란 사건을 수임도 않고 변호하고 있다며 고발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비상계엄 옹호 의혹을 받는 KTV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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