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노토반도 강진 사망 500명 넘었다…‘재해 관련사’ 증가 영향

마지막 소식은 일본 노토반도로 갑니다.

올해 초 발생했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월 1일 일본 혼슈 중부 이시카와현 노토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 도쿄신문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한 사망자 수가 이시카와현 등 3개 현에 걸쳐 모두 50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건물 붕괴나 화재 등 지진의 직접 피해로 인한 사망자는 228명입니다.

나머지 276명은 현지 지자체가 사인을 '재해 관련사'로 인정한 사망자 수로, 직접 피해로 인한 사망자 수를 앞질렀습니다.

재해 관련사는 피난 생활로 병이 생기거나 지병이 악화해 숨진 사례를 의미합니다.

재해 관련사로 인정되면 유족은 지자체로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심사가 끝나지 않은 노토반도 강진 피해 신청 사례가 남아있어 재해 관련사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