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또 ‘랜딩기어 이상’에 회항…이 시각 제주항공
입력 2024.12.30 (17:33)
수정 2024.12.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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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고 여객기를 운항한 제주항공에선 오늘 오전 또 동일 기종에서 이상이 발견돼 여객기가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죠.
승객들 불안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일단 오늘 오전 회항이 어떻게 일어난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편에서 이륙 직후 이상이 발견된 겁니다.
어제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데, 어제 사고 발생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랜딩기어에서 이상 신호가 떴다는 게 제주항공 설명입니다.
추후 지상 정비센터와 교신해 정상작동은 이뤄졌지만 해당 항공기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고 합니다.
이 항공기엔 16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항공기 교체 후 다시 8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교체 항공기의 탑승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와 같은 기종이 제주항공에만 30여 대라 하는데, 이번 사고, 그리고 오늘 회항 등에 따른 제주항공 차원에서 조치는 따로 없습니까?
[기자]
오늘 회항 건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승객 불안은 가중되고 있는데, 제주항공은 일단 국토부 특별점검에 따르겠단 입장입니다.
사고 항공기의 경우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기종 항공기의 향후 운항중단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에 대한 부분은 정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단 뜻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대해 브리핑에서 추가로 나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제주항공은 일단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존한 승무원들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오늘은 추가로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한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선 영국 재보험사가 입국했고, 오늘 중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은 어제 오전 0시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참사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형주
사고 여객기를 운항한 제주항공에선 오늘 오전 또 동일 기종에서 이상이 발견돼 여객기가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죠.
승객들 불안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일단 오늘 오전 회항이 어떻게 일어난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편에서 이륙 직후 이상이 발견된 겁니다.
어제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데, 어제 사고 발생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랜딩기어에서 이상 신호가 떴다는 게 제주항공 설명입니다.
추후 지상 정비센터와 교신해 정상작동은 이뤄졌지만 해당 항공기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고 합니다.
이 항공기엔 16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항공기 교체 후 다시 8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교체 항공기의 탑승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와 같은 기종이 제주항공에만 30여 대라 하는데, 이번 사고, 그리고 오늘 회항 등에 따른 제주항공 차원에서 조치는 따로 없습니까?
[기자]
오늘 회항 건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승객 불안은 가중되고 있는데, 제주항공은 일단 국토부 특별점검에 따르겠단 입장입니다.
사고 항공기의 경우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기종 항공기의 향후 운항중단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에 대한 부분은 정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단 뜻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대해 브리핑에서 추가로 나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제주항공은 일단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존한 승무원들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오늘은 추가로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한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선 영국 재보험사가 입국했고, 오늘 중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은 어제 오전 0시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참사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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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 또 ‘랜딩기어 이상’에 회항…이 시각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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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30 17:33:14
- 수정2024-12-30 17:42:27
[앵커]
사고 여객기를 운항한 제주항공에선 오늘 오전 또 동일 기종에서 이상이 발견돼 여객기가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죠.
승객들 불안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일단 오늘 오전 회항이 어떻게 일어난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편에서 이륙 직후 이상이 발견된 겁니다.
어제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데, 어제 사고 발생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랜딩기어에서 이상 신호가 떴다는 게 제주항공 설명입니다.
추후 지상 정비센터와 교신해 정상작동은 이뤄졌지만 해당 항공기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고 합니다.
이 항공기엔 16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항공기 교체 후 다시 8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교체 항공기의 탑승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와 같은 기종이 제주항공에만 30여 대라 하는데, 이번 사고, 그리고 오늘 회항 등에 따른 제주항공 차원에서 조치는 따로 없습니까?
[기자]
오늘 회항 건까지 추가로 발생하면서 승객 불안은 가중되고 있는데, 제주항공은 일단 국토부 특별점검에 따르겠단 입장입니다.
사고 항공기의 경우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기종 항공기의 향후 운항중단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에 대한 부분은 정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단 뜻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앵커]
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대해 브리핑에서 추가로 나온 내용도 전해주시죠.
[기자]
제주항공은 일단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존한 승무원들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오늘은 추가로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한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선 영국 재보험사가 입국했고, 오늘 중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은 어제 오전 0시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참사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서 KBS 뉴스 황다예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영상편집:이형주
사고 여객기를 운항한 제주항공에선 오늘 오전 또 동일 기종에서 이상이 발견돼 여객기가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죠.
승객들 불안이 갈수록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제주항공 프레스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일단 오늘 오전 회항이 어떻게 일어난 거죠?
[기자]
네, 오늘 오전 6시 30분쯤 김포공항에서 출발한 제주행 제주항공편에서 이륙 직후 이상이 발견된 겁니다.
어제 사고 항공기와 동일 기종인데, 어제 사고 발생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랜딩기어에서 이상 신호가 떴다는 게 제주항공 설명입니다.
추후 지상 정비센터와 교신해 정상작동은 이뤄졌지만 해당 항공기 기장이 안전을 위해 회항했다고 합니다.
이 항공기엔 161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고, 항공기 교체 후 다시 8시 30분쯤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승객 21명은 불안하다는 이유 등으로 교체 항공기의 탑승을 포기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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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기종이 제주항공에만 30여 대라 하는데, 이번 사고, 그리고 오늘 회항 등에 따른 제주항공 차원에서 조치는 따로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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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항공기의 경우 600시간마다 반복하는 기체 내부 점검, 이른바 A체크를 지난 20일에 마지막으로 하는 등 정기 정비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같은 기종 항공기의 향후 운항중단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사고 원인에 대한 부분은 정부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단 뜻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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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 절차와 유가족 지원에 대해 브리핑에서 추가로 나온 내용도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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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일단 장례절차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생존한 승무원들 완치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오늘은 추가로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한 직원 37명이 무안공항으로 추가 파견된 상태입니다.
보험처리와 관련해선 영국 재보험사가 입국했고, 오늘 중 보험처리와 관련된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항공은 어제 오전 0시부터 오늘 오후 1시까지, 참사 하루만에 6만 8천 건의 항공권이 취소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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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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